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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논술: 세계 고속철 어느 나라가 강할까

출처: 신화망 | 2017-06-27 11:38:51 | 편집: 주설송

 (经济)(6)中国标准动车组命名“复兴号”

6월 25일, 중국표준 D급 고속열차(动車組, ‘D’자로 시작하는 열차) 명명식이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중국철도총공사(中國鐵路總公司)가 책임지고 연구 제작한 완전한 자주적 지식소유권을 가진 세계 전진 수준에 이른 중국 표준 D급 고속열차가 '푸싱호(復興號)'로 명명되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싱광리(邢廣利)]

[신화망 베이징 6월 27일] 6월26일,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한 중국 기준 고속철 ‘푸싱호(復興號, 부흥호)’가 고속철 베이징~상하이선 양 역에서 쌍발향으로 출발했다.

국제철도연맹(UIC)의 정의에 따르면 구 철도선 개조 시속이 200km에 달하고 신규 철도선 시속이 250~300km에 달하는 철도를 고속철이라고 한다. 세계 각 국의 고속철 발전사를 회고해보면 사람들이 늘 말하는 이런 교통수단은 ‘일본에서 시작했고, 유럽에서 발전했으며, 중국에서 구도가 크게 변했다.’ 그렇다면 세계 고속철 시스템은 과연 어느 나라가 강할까?

일본에서 시작

1964년10월1일, 도쿄와 신오사카를 연결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도쿄 올림픽 전에 개통 운영에 들어가면서 세계 최초로 상업 운영하는 고속철도가 되었다. 오늘까지 일본이 개통한 신카센의 총 마일리지는 2764.6km에 달하고, 다른 노선의 최고 운행 시속(미니 신칸센 제외)은 240~320km이다.

신칸센의 건설과 발전은 일본 토목건축과 원자재, 기계제조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동반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원 유동을 촉진했고, 지방 경제발전을 동반했으며,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축소했다는 점이다.

유럽에서 발전

신칸센의 성공이 유럽 국가에 거대한 충격을 던지면서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로 하는 유럽 국가들이 곧바로 추격에 들어갔다.

1981년9월27일 당시 유럽의 유일한 고속철도인 파리~리옹 간 고속철 노선이 개통돼 운영에 들어가면서 오렌지색의 유선형 열차 TGV(테제베)의 명성이 널리 퍼졌다. 프랑스 고속철은 10년이라는 단시간 내에 건설 비용을 상쇄하고 프랑스 첨단기술의 상징 중 하나로 부상했다. 2014년까지 프랑스 고속철 총 노선 거리는 2037km이며, 고속철 운행 시속 최고 기록을 여러 번 경신한 바 있다.

독일의 고속철 시스템은 ICE(이체), 즉 ‘도시간 고속열차(Inter City Express)’이다. 1991년 독일 첫 ICE 고속열차는 하노버에서 뷔르츠부르크까지의 노선에서 운행되었다.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주목한 것이 독일 고속철의 큰 특징이다. 독일은 또 영국∙네덜란드∙스위스∙오스트리아와 협력하여 유럽 국경을 넘나드는 여러 개의 고속철 노선을 개통해 승객들은 고속철을 타고 여러 나라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서 변화

일본과 유럽에 비해 중국 고속철은 후발주자지만 1.9만km의 세계 최장 운영 거리 기록에서 세계 첫 고한대 고속철 노선까지 여러 개의 ‘세계 제일’ 명함을 보유한 중국 고속철은 이미 ‘후발주자가 앞서는’ 롤모델이 되었다.

중국 고속철은 기술 도입의 토대에서 혁신을 통해 독자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선진 고속철 기술시스템을 구축했다. Ivan Andrievsky 러시아엔지니어연맹 제1부의장은 중국 고속철의 기술을 평가하면서 “중국은 기술 구매의 토대에서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는 이미 표절이 아닌 진정한 혁신이다”라며 중국의 핵심 우위는 업무 속도와 가격이며 오늘날에는 퀄리티와 기술도 핵심 우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중국 고속철 건설의 지도방침은 ‘선진기술 도입, 공동 설계 생산, 중국 브랜드 창조’이다. 과학연구자들은 도입한 기술을 소화, 통합, 혁신해 최종적으로 서방 수준을 뛰어 넘는 새로운 기술과 기준을 형성했고 중국 브랜드를 창조했다.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킨 후 강대한 제조능력은 또 중국 고속철 건설 비용을 서방 기업에 비해 훨씬 못 미치게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14년 ‘중국의 고속철 혁명’ 보도에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고속철 건설 비용은 다른 국가의 2/3를 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리커창 총리는 2014년 중국철도총공사를 시찰하면서 고속철 등 중국장비는 가성비가 높은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고, 중국 장비의 국제시장 진출 추진은 개방 확대의 중요한 조치로 중국의 대외협력 수준 향상과 대외무역 구조 고도화에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역으로 또 국내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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