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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녠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학술교류에 참가했을 때의 사진(2011년 12월 5일 촬영)
[신화망 베이징 7월 13일] 유명한 해외 귀국파 과학자 황다녠(黃大年)은 올해 1월 8일 병환으로 5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6개월이 지나도록 그의 감동적인 생애 사적은 많은 이들을 분투하게 만든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은 황다녠은 실제 행동으로 차세대 과학기술자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그의 애국심과 프로정신, 고상한 절개는 해외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댓불이라고 말했다.
과학에 헌신하고 뜻 세워 보국
중국 ‘러시아유학생총회’ 왕숴(王爍) 회장은 2009년 황다녠은 외국의 좋은 조건을 포기하고 조국에 돌아와서 연구에 매진해 용감한 혁신으로 중대한 과학기술 성과를 거두어 국내 기술의 공백을 메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18년간 그는 조국의 과학기술사업 발전을 주목했고, 귀국한 후 7년을 밤낮으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그는 애국주의 정신을 꿋꿋이 지키면서 포부를 품고 열심히 공부했으며 혁신창조에 분투하고 대외교류를 촉진하는 등 당과 국가의 유학 귀국자에 대한 기대를 한번도 저버리지 않았다.
전 미국 화교 생물의학과학기술협회 회장이자 메릴랜드 대학 교수인 자오위치(趙玉琪)는 황다녠의 생애 사적을 읽은 후 감격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황다녠의 우국우민 충정과 국가의 부강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한 귀한 정신은 탄복을 금치 못하게 하며, 해외 많은 학생들이 본받을 만한 귀감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대학 중국 유학생 간주량(甘久亮)은 중국은 과학기술발전이 수준이 낙후되어 타국의 제약을 받던 것에서 현재 공백이 메워지기까지, 이런 발전을 이룬 것은 황다녠처럼 걸출한 애국 과학자들의 공로 덕분이라면서 ‘죽을 때까지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한다’는 말은 그의 일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자 해외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댓불이라고 말했다.
중화 진흥은 우리들의 책임
전영중국학생학자친목회 회장이자 캠브리지대학 박사생인 장천(張岑)은 황다녠이 졸업기념첩에 쓴 ‘중화 진흥은 우리들의 책임이다!’는 문구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우리 신세대 유학생들에게 있어 서양의 우수한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귀국해 국가에 충성하는 것은 변치 않은 이 시대의 기조”라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공과대학(UTS) 약물바이오메디컬 소재 및 기기연구소에서 공부하는 런웨이(任偉)는 “황다녠은 외국에서 높은 성과와 지위, 대우를 받고 있었지만 결연히 귀국하여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이는 젊은 학자들을 격려한다. 과학연구자들이 귀국해 조국에 충성하는 간절한 마음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포츠담 IASS(고등지속가능연구소) 연구원이자 중국과학원 선양응용생태연구소 부연구원인 쉐빙(薛冰)은 황다녠은 당대 과학기술자의 선진 귀감과 걸출한 대표로 그의 애국심과 프로정신, 고상한 절개는 청년 과학기술자들이 선진문물을 벤치마킹하고 덕과 재능을 가진 이들을 본받아 이상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세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과학기술사업에 이바지하고 분발 전진하여 ‘두 개의 100년’ 분투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 실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공헌하도록 격려한다고 말했다. [참여기자: 장쉐페이(張雪飛), 린샤오춘(林小春), 장이룽(張毅榮), 화이(華義), 쑹단(宋聃), 장자웨이(張家偉), 덩첸(鄧茜), 장지예(張繼業)]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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