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헤이그 7월 18일] (류팡(劉芳)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항공사고 발생 3주년에 즈음해, 조난자를 추모하는 기념비가 17일 네델라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근처에서 제막했다.
조난자 친족 등 2,000여명이 당일의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조난자 친족 대표가 조난자의 성명과 이름을 일일이 선독한 후, 빌럼-알렉산더르 네델란드 국왕과 막시마 왕후가 현지 국민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비에 헌화했다.
2014년 7월 17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은 러시아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추락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298명 승객이 모두 조난을 당했고 그중 196명은 네델란드인이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