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세월에 걸쳐 북부 변경의 경제 고지 구축

[신화망 후허하오터 7월 19일] (류쥔(劉軍), 런후이빈(任會斌) 기자) 경제가 쇠퇴하고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 중 하나이다. 농목업 생산이 해마다 위축되고 고작 몇 개의 작은 광산으로 공업을 이루고 있다…1947년 5월, 아무것도 없었던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는 발전과 경제번영의 여정에 올랐다.

설립 초기에 ‘천만 갈래의 길이 있어도 목축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제기했던데서 개혁개방 후 ‘공업이 강한 구역’으로 되자는 돌격 나팔을 부는데 이르기까지, 이번 세기 초 서부대개발의 기회를 붙잡아 다차원의 발전, 다극화의 지탱이 있는 현대적인 산업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이르기까지, 70여년 세월 동안 네이멍구는 북부 변경에서 달리는 준마처럼 경제발전의 역사적인 도약을 실현했다.

쌀을 빌려 먹던데서 전국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이르기까지

2017년 7월 5일, 네이멍구(内蒙古) 시린(锡林)궈러(郭勒)대장원의 육업유한책임회사의 직원이 생산 라인에서 양고기를 분할하고 있다.

애기용 분유, 유기농 우유, 상온 요구르트…최근 몇 년 간 이리(伊利)그룹은 꼬리를 물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여 국민의 날로 까다로워 지는 수요를 만족시켰다. 이리그룹의 작년 영업수입은 606억 위안으로서 아시아 유업 1위와 글로벌 유업 8위에 랭킹되었다.

네이멍구에는 광활한 초원과 경작지가 있다. 자치구 설립 10여 년 전, 사회의 불안정과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해 네이멍구의 가축 사육량은 지속적으로 줄었고 일부 지역은 심지어 반으로 줄어 들었다. 1947년의 가축 사육량은 불과 931.9만 마리였고 곡색 생산량은 18억 5천만kg 밖에 되지 않았다.

자치구 설립 후, 목축민에게 목초지가 생겼고 경작하는 사람에게는 밭이 생겨 천리 초원이 짧은 기간 내 발랄한 생기를 띄게 되었다. 중국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 회의(11기 3중전회) 이후, 특히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네이멍구 농목업의 현대화 수준은 빠르게 제고되었고 중국의 중요한 녹색 농목업 제품 생산·가공·수출 기지로 되었다.

현재 네이멍구는 중국의 13개 곡식 생산 성(구) 중의 하나, 6개 곡식 순전출 지역 중의 하나이고 매년 국가에 100억kg가 넘는 상품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의 식량 안전을 보장함에 있어서 큰 기여를 했다.

기름등잔과 모닥불에서 에너지·석탄화학산업의 요지로

（자료 사진）

한여름의 후이텅시러(輝騰錫勒) 초원에 유르트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하나하나의 유백색 ‘큰 풍차’가 푸른 하늘, 흰 구름, 파란 초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이 풍력발전소의 발전량은 23.61만kw이고 매년 4억6,000만kw/h의 청결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다”고 베이팡룽위안(北方龍源)후이텅시러풍력발전소 가오성리(高勝利) 생산부장은 말했다.

작년 말, 네이멍구의 전력 설비 용량은 이미 전국 1위인 1억 1,000여만kw에 달했다. 그중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의 설비 용량은 자치구 전력 설비 용량의 29%를 차지한 3,192만kw에 달했고 전국의 앞장에 섰다.

현재 네이멍구에서 이미 심사 비준한 석탄액화석유, 석탄가스화 연료의 생산량은 각각 700만t과 280억m3이고 전면적으로 준공되면 매년 4억t 남짓한 석탄에 해당한 연료를 전환할 수 있다.

핸드 메이드 작업장에서 신흥산업의 신고지로 변신

쑤니터여우치(蘇尼特右旗) 주르허(朱日和)진 우란하다가차(烏兰哈达嘎查)의 우런가오와(烏仁高娃)가 네이멍구(内蒙古) 무두(牧都)캐시미어제품회사의 방적현장에서 일하고 있다(7월 13일 촬영). [촬영/ 신화사 기자 런쥔촨(仁軍川)]

자치구 설립 초기에 하나의 작은 방직공장과 철물, 모피, 식량·식용유, 술 제작 등에 종사하는 가게 몇개 밖에 없었다. 70년 세월에 자치구 각 민족 간부는 고생을 참고 견디며 승승장구하는 몽고말 정신으로 분발·분투하며 끊임없이 공업 발전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갔다.

작년, 네이멍구의 생산총액은 1조 8,633만 위안, 공업증가치는 7,758억 2,400만 위안, 1947년 대비 각각 642배와 6,148배 신장했다. 자치구의 경제총량은 이미 전국 각 성(구, 시)의 16위, 서부의 3위, 인당 생산총액은 전국의 6위에 처해 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더욱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오늘의 네이멍구는 전통산업의 신형산업으로의 전환, 신흥산업의 규모화와 중견산업의 다원화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