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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모스크바 8월 14일] (롼하이(欒海), 장지예(張繼業) 기자) 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서 올해 1-7월 중국-러시아의 수출입 총액은 468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러시아 유명 기관과 전문가는 중-러 통상 협력은 기초가 견고하고 협력 염원이 강렬해 올해 연간 양자 무역액은 8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연구기관 카네기모스크바센터(Carnegie Moscow Center) 연구 프로젝트 주임 알렉산더 가부에프 연구원은 신화사 기자에게 “최근 수개월 국제시장 금속 가격이 현저히 상승했다. 원자재 상품이 러시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만약 금속 가격이 계속 고공행진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거기다 하반기 러-중 통상 왕래의 계절적인 유리한 요소가 더해진다면 올해 양자 무역액은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수출센터는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VEB) 산하 대외무역 촉진기관이다.러시아수출센터의 국제무역촉진사무를 담당하는 마모노보 상무이사는 신화사 기자에게 현재 러시아의 대중 수출 상품은 주로 에너지 상품, 목재, 임업 가공제품과 기계설비이고, 그 중 에너지 제품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면서 “아울러 러시아 원자로 설비, 터보제트 엔진과 특종 전기의 대중국 수출량이 현저히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마모노보는 “러시아의 대중국 식품 수출량과 종류가 늘어났고, 식물성 식용유을 비롯한 식품들은 정기적으로 중국에 대량 수출되고 있다”면서 “2016년 이후 러시아수출센터는 중국 도시에서 음식주간 행사 등을 여러 차례 개최해 러시아 식품의 대중국 수출을 촉진했고,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의 러시아 간식과 사탕, 병 음료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멘케비치 러시아-아시아기업가연합회 회장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7월 러시아 수출입 총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은 양자 무역발전의 양호한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러시아 경제 추세가 안정적으로 호전되면서 국제시장에 대한 원자재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거기다 3분기는 통상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무역 왕래가 비교적 활발한 시기이다. 이들 호재 요인들이 올해 양자 무역액이 800억 달러에 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국이 앞서 제기한 2020년 전까지 양자 무역액을 2000억 달러에 달하게 한다는 목표에 대해 멘케비치 회장은 만약 러-중 경제가 모두 지속적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유지하고 양국 정부가 ‘일대일로’ 건설 대형 투자협력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시행해 양자 수출입 제한을 줄인다면 ‘연 무역액 2000억 달러’의 목표는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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