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베이징에서 일전에 폐막된 동아시아 협력 시리즈 회의 중 외무장관회의는 협력에 주안해 발전을 논의하며 함께 도전에 대응하려는 역내 나라들의 정치적 염원을 부각했고 그 중에서도 중국측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아세안과 대화동반자(10+1), 아세안과 중일한(10+3),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세안 지역 포럼 등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회의를 망라하는 이번 동아시아 협력 시리즈 회의는 동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협력에 주안해 국제 및 지역정세와 열점문제를 둘러싸고 견해를 나누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14일의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답하면서 회의 기간 중국이 제출한 일련의 협력 구상은 각 측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간 외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측은 "중국-아세안간 전략동반자 관계 2030년 비전 제정"등 7대 구상을 제출해 아세안 나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아세안과 중일한,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세안 지역포럼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중국은 동아시아의 실용적인 협력강화에 취지를 둔 새로운 구상을 제출해 각 측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외무장관 회의에서 조선반도 핵문제가 가장 주목을 받는 화두가 되었다. 이에 대해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측은 반도핵문제의 핵심이 안보문제라고 일관하게 인정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대가를 치렀다며 책임을 짊어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쌍중단" 구상에 따라 현 정세의 악순환을 막고 평화담판 재개의 돌파구를 찾을 것을 각 측에 제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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