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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제네바 8월 24일] (링신(凌馨), 스젠궈(施建國)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22일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은 이미 세계 모바일 결제의 선도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의 금융 생태 시스템 중에서 대형 IT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억5천만 명에 달하는 알리페이(支付寶) 이용자에 비교해 애플페이(Apple Pay)의 세계 이용자 수는 1억2000만 명으로 수적으로 열세다. 이에 대해 보고서의 저자이자 세계경제포럼 금융업 혁신 프로젝트 매니저인 Jesse Mcwaters는 “결제방식 전환의 비용이 핵심 요인이다. 중국 소비자의 신용카드 소지율은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모바일 결제가 다이렉트로 주류를 차지할 수 있었다. 반면 서방 소비자는 카드 결제에서 스캔 결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 금융 생태 시스템에 대한 혁신의 영향을 모색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 지향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통한 고객분석이 향후 금융기관 차별화 경쟁의 3대 핵심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 3대 분야에서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기관에 비해 아마존과 구글을 대표로 하는 IT 거두들이 더 광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래의 신형 금융 생태 시스템에서 대형 IT 기업이 일부 금융기관을 대체하는 반면 은행과 보험사 등의 대형 IT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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