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2일 미국이 러시아의 여러 외교시설에 들어와 임의로 수색한 행위는 국제법을 엄중하게 위반했다며 러시아 외무부는 이에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측 인원이 2일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 영사관의 주거구역을 망라한 모든 건물을 강점했다고 하면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미국측의 행위가 국제법을 또 한 번 조폭하게 유린했다고 인정하며 러시아측은 이와 관련한 대응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류한다고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미국이 대 러시아 외교재산 사면권을 철회하는 것을 종래로 동의하지 않았으며 미국측이 러시아 외교시설에 "침입"하는 것을 종래로 허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성명은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래 미국은 러시아의 외교시설 5곳을 강점했으며 미국측 인원들이 문을 차고 들어와 여러 외교시설을 본격적으로 수색했다고 했다.
성명은 "러시아 외교시설내의 미국측 인원은 모두 침략자이고 그들의 행위는 러시아와 미국 관계사상 전대미문의 거리낌 없는 행위"라고 했다.
미 국무성은 8월 31일, 러시아가 러시아 주재 미국의 외교시실 근무인원을 축감한데 대응하기 위해 미국측은 9월 2일전에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 영사관과 워싱턴과 뉴욕의 외교시설을 페쇄할 것을 러시아에 요구한다고 했다.
미국측은 이렇게 되면 미국과 러시아 쌍방이 서로 3개의 영사관을 설치하는 대등한 규모를 유지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미 국무성은 러시아 외교관들이 샌프란시스코 러시아 총영사관내에서 10월 1일까지 거주하는것을 허용한다는 공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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