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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 인보구(殷博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3일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에 이상 증세 발생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 외교인원 15명을 추방한다고 선포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이 결정은 쿠바가 제네바 공약의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로 미국 외교인원의 안전을 담보하는 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내린 것이라면서 미국의 이 조치는 양국 외교의 대등한 운영을 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틸러슨 국무장관은 또 미국은 지속적으로 쿠바와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쿠바와 협력해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익명의 한 관원이 이날 언론에 밝힌데 의하면 미국은 이미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에 쿠바 외교인원 15명을 축출하기로 한 결정을 통보했으며 이들이 7일 내로 미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9월 29일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인원 21명에 이상 증세가 발생했다면서 미국은 대사관 내 비상인력 외 모든 직원과 가족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이에 대해 쿠바 정부는 미국의 경거망동한 이 결정은 양자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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