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수사나 말코라(Susana Malcorra)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다.
[신화망 부에노스아이레스 12월 12일] (니루이제(倪瑞捷), 왕정룬(王正潤) 기자) 수사나 말코라(Susana Malcorra) 제11차 WTO 각료회의(MC11) 의장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추진하는 다자무역체제는 무역을 더욱 공평, 개방, 자유롭게 하므로 이 체제를 잘 유지하는 것은 세계 각국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회의 개막 전에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말코라 의장은 WTO 각료회의는 남미주 국가에서 처음 개최되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것은 세계무역시스템을 위해 자신의 지혜를 기여하고 세계 각 측을 위해 소통의 가교를 놓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했기 때문이며, 이번 대회 개최는 아르헨티나에 있어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각 회원을 위해 구체적인 분야의 협상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번의 전체 회의와 동시 세션을 마련해 농업, 어업, 서비스업,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말코라 의장은 농업은 아르헨티나가 중점 주목하는 분야라면서 한 번의 회의가 농업 무역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무역마찰과 분쟁을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아르헨티나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말코라 의장은 중국은 이번 대회의 중요한 참여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9일 열린 제6차 WTO ‘중국 프로그램’(중국이 최빈국(저개발국)들의 WTO가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최빈국 가입 원탁회의에서 중국이 다자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한 긍정적인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중국 프로그램’ 원탁회의는 각료회의 전에 개최되어 WTO 각 회원이 다자무역체제를 진일보 강화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구현했다면서 이는 각료회의가 WTO 역할 강화와 최빈국이 주목하는 의제 추진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제11차 WTO 각료회의는 10일부터 13일까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각료회의는 WTO의 최고 의사결정 권력기구로 보통 격년에 한 번씩 열린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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