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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 22일] (롼하이(欒海) 기자) 21일, 중국은 달 탐사 프로젝트 창어(嫦娥)4호 임무를 완성하기 위한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것은 세계 최초로 지구와 달 사이 라그랑주 포인트(Lagrangian point, L2)에서 운행하는 통신위성이고 2018년 말의 적당한 시기에 실시할 창어4호 달 배면 연착륙 탐측 임무를 위해 지구와 달 사이의 중계 통신을 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의 달 탐사 성과에 대해 러시아 전문가는 비록 중국이 현재 처해 있는 단계가 지난 세기 가장 먼저 달을 탐사한 우주비행 대국을 추월하지 못했지만 신기술의 응용과 신방안은 달 탐사의 성공에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제레즈니아코프 러시아 치올코프스키우주비행연구원 원사는 매체 인터뷰에서 “중국의 달 탐사 성과는 글로벌 우주비행 분야에서 이미 광범한 호평을 받았고 달 탐사에서의 여러가지 혁신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중 일부 연구 성과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세기와 비교 시, 현재 각 국의 달 탐사는 더욱 이성적이고 응용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인류가 달을 탐사하는 목적은 두가지”라며 “하나는 달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 다른 하나는 달의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세기 6,70년대 미국과 구 소련이 달 탐사를 겨룬 것은 냉전의 수요 때문이었고 그 목적은 실용적 차원에서 달 상륙의 의미를 고려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추월하기 위한 것이었다. 현재 각 국은 달 탐사 계획 수립 시, 다른 나라와 경쟁하기 위한 것이 아닌 아주 이성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제레즈니아코프 원사는 말했다.
“중국, 러시아, 미국의 현재 달 탐사는 모두 달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치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에 비해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상대적으로 달 탐사에서 얻은 연구 성과를 의학, 생물학, 재료과학 등 실용적인 영역에 활용하는 것을 더욱 중요시했다. 러시아도 비록 유사한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실시가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중국 달 탐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기는 것’에 비중을 두지 않고 오로지 달의 조속한 개발만 중요시했기 때문에 급급히 탐측기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제레즈니아코프 원사는 말했다.
제레즈니아코프 원사는 중국은 창어(嫦娥)4호를 달 배면에 착륙시키려고 한다면서 이것은 “사상 유례없는” 창조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의 우주비행 기술은 많은 분야에서 미국, 러시아와 어깨를 겨누는 수준에 와 있기에 각 국의 달 공동개발에 얼마든지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비행 대국들이 달 탐사 협력을 전개하여 각자 가지고 있는 우세를 합치고 비용을 분담하는 것은 각 국이 ‘일대일’로 탐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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