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중 관계, 특수한 의미 있고 양자 협력 전망 밝다

[신화망 상트페테르부르크 5월 27일] (롼하이(欒海), 왕천디(王晨笛)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진핑 주석의 추진과 지지 하에서 양측의 공동 노력을 통해 러중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발전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무역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들이 이행되고 있어 양자 관계의 발전 전망이 매우 희망차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허핑(何平) 신화사 편집장의 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특수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양측은 협력을 심화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분야에서 19차 당대회에서 채택한 결의는 러중 관계 심화를 위한 탄탄한 조건을 마련했고, 양자 관계는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해 양측은 양국 관계의 중장기 발전 전망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피력했다.

국제 문제를 언급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은 조선반도 비핵화의 실현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관련 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중대한 역할을 발휘해 조선반도 정세는 현저히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러중 통상 협력과 관련하여 푸틴 대통령은 러중은 관련 계획에서 통상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확정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고 양자 교역액은 860억 달러에 달한다고 소개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현재의 무역 발전 속도를 유지한다면 1년 내 양자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쁜 일은 러중 무역 구조가 개선되고 다양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러시아의 대중국 기계제품 수출이 늘었고 이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러중 관련 협력 기관은 각자 협력 구상을 제기해 첨단 기술 제품 연구 제작에 더욱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은 러시아 경제의 가장 중요한 투자측과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면서 현재 여러 개의 러중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가 이행되고 있으며 이는 러중 모두의 경제 발전에 이롭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중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는 석유∙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기계제조, 우주비행 등 분야에 관련되며 양측의 우주 분야 협력 개발은 아주 중요한 행보를 내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러중은 항공기 제조, 화학공업, 농업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위안화는 더 큰 범위에서 국제준비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러중도 양자 무역에서 본위화폐 거래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양측 협력 부서가 계속해서 상호 투자와 공동 시장 개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러중 지방 협력 교류의 해”라면서 그는 “러중 양측은 현재 양국 지방 협력을 더 잘 펼치고 있고, 이웃한 성∙주 정부간 및 민간은 다리 건설과 도로 부설, 인프라 개조, 확장 등을 포함한 직접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모든 특징들은 중러 관계가 더 아름다운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양측은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푸틴 대통령은 말했다.

제22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기간 푸틴 대통령은 포럼에 참석한 중국, 미국, 독일 등 9곳의 세계 주요 통신사 및 언론기관 수장을 만났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