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5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 공고 발표

[신화망 베이징 6월 16일] 2018년 6월 15일, 미국 정부는 추가 관세 부과 대상 상품 목록을 발표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 약 34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은 내달 7월 6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관한 추가 관세 부과 시작은 공개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위반했고, 중미 양측이 협상에서 이미 달성한 합의를 위배하는 것이며 우리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침범하고 우리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위협한다.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중화인민공화국 수출입관세 조례’ 등 법률 법규와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659개 품목에 이르는 약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 중 545개 품목에 이르는 약34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은 2018년 7월 6일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그 나머지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행 시간은 별도로 공포할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