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16일 저녁 개막했다. 아태지역의 최대규모,최대영향력을 자랑하는 영화제의 하나인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전문성과 권위성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영화제 자체도 각 국 영화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16일 저녁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인 선하이슝(愼海雄) 중앙라디오텔레비전총국 총국장이 제21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금작상(金爵奖) 성회에서 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 기간 해내외 우수영화 상영, '금작상'평선 등 행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일대일로' 영화제연맹을 설립하고 '일대일로' 영화주간, '일대일로'영화상영, 원탁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이번 영화제는 '일대일로'영화제협력기제를 업그레이드 하여 인문교류를 추진하고 '친구권'을 넓히게 되며 인류운명공동체와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상하이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영향력과 전파력이 날로 확대됨과 더불어 '금작상'의 매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108개 나라와 지역의 3447부의 영화가 공모에 참가했으며 그중 <프라이데이즈 차일드>, <해트트릭>,<홀 인 더 해드>, <로스트 파인드>등 13부의 영화가 입선했다. 이중에는 중국과 미국, 폴란드, 이란,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일본의 영화가 있는가 하면 스위스와 몽골, 쿠바와 캐나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공동제작한 영화도 있다. '금작상'의 10개 상은 6월24일에 공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도합 500부의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는 또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이다. 이번 영화제는 개혁개방 40년간의 영화포스터 전시와 테마상영 행사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