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20일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회담했다.
쌍방은 양자 간 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하고 제반 분야의 깊이있는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관계가 보다 높은 수준, 보다 폭넓고 깊이있게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자는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아랍에미리트측의 열정적인 맞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는 중국인민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우호적 감정과 양자관계에 대한 고도의 중시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2015년 12월 베이징에서 아부다비 왕세자와 양국 간 우호협력을 강화할데 관해 많은 중요 공감대를 이룩하고 양자관계를 전면적이고 신속하며 깊이있게 발전하는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협력은 광범위한 잠재력과 비전이 있다며 이번 방문 기간 양국이 정식으로 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한 것은 양자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호혜협력수준을 높이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진핑 주석이 제집에 돌아온 것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는 중국의 발전모드와 눈부신 성과에 탄복하며 중국이 이행하고 있는 개방발전전략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과 광범위하게 협력하고 중국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부다비 왕세자는 2015년 중국을 방문한 기억이 새롭다며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역사적인 방문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는 하나의 중국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이 국제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과 개발, 대테러 등 중대한 문제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 후 쌍방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함께 '일대일로'건설 등 협력협의서 서명을 견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