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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모리스 옵스펠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2018 외부 리스크 리포트’ 발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양청린(楊承霖)]
[신화망 워싱턴 7월 26일] (가오판(高攀), 양청린(楊承霖) 기자) 24일, IMF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글로벌 각 경제체의 외부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무역 긴장 국면의 격화와 금융환경의 더욱 빠른 긴축을 초래할 수 있어 글로벌 경제에 위협을 주게 된다고 경고했다. IMF는 당일 발표한 ‘2018 외부 리스크 리포트’에서 최근 몇년 간, 글로벌 경상계정의 불균형은 전반적으로 뚜렷한 개선이 없고 이런 불균형은 갈수록 미국 등 선진국 경제체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포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의 감세와 지출 증가 등 재정적인 자극 정책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과 달러 강세를 가져오게 되고 미국의 경상계정 적자는 진일보로 확대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 국면과 글로벌 금융환경의 더욱 빠른 긴축을 초래하게 되고 일부 신흥경제체는 더욱 쉽게 자본유동이 갑작스럽게 역전하는 영향을 받게 된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 미국 경상계정의 지속적인 적자는 글로벌 경제성장에 제한을 주게 되고 기타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리포트에서는 대량의 경상계정 흑자를 가진 경제체는 국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사회 안정망의 완비화를 통해 국내 소비를 자극하며 대량의 경상계정 적자를 가진 경제체는 정부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고 구조적인 개혁을 통해 노동자 코스트를 낮춰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건의했다.
모리스 옵스펠더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IMF의 연구에 따르면, 무역정책은 경상계정의 불균형에 중대하고 측정가능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 조치는 자국과 글로벌 경제성장에 해를 끼치고 글로벌 경상계정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경제체가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모든 경제체가 다자무역체제의 완비화를 통해 무역의 자유화를 추동하고 무역분쟁을 해결할 것을 건의했다.
옵스펠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당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효과적인 환율로 봤을 때, 인민폐 환율과 유로 환율은 각각 중국, 유로존 경제체의 펀더멘털과 대체적으로 일치하고 달러 환율은 약간 고평가 되었으며 이는 미국 경상계정의 적자와 비교적 큰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12년부터 매년 ‘외부 리스크 리포트’를 발표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29개 주요 경제체와 유로존의 전반적인 외부 불균형 상황 및 환율에 대해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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