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7월 21일] (쑨딩(孫丁), 류양(劉陽) 기자)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는 자국에 불리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9%는 무역 파트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미국에 불리하다고 답했고, 40%는 이 조치가 미국에 유리하다고 답했다. 나머지 11%는 미국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학력 수준으로 볼 때 대졸 학력의 미국인 가운데 추가 관세 부과가 미국에 불리하다고 답한 비율은 56%, 미국에 유리하다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고졸 학력자 가운데 45%는 추가 관세 부과가 미국에 불리하다고 답했고, 42%는 미국에 유리하다고 답했다.
당파로 볼 때 공화당 인사와 친공화당의 독립파 인사 가운데 73%는 추가 관세 부과가 미국에 유리하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파 인사와 친민주당의 독립파 인사 가운데 77%는 추가 관세 부과가 미국에 불리하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미국 ‘1962년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국가 안전을 이유로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232조 조사’를 가동했다.
미국 CBS(Columbia Broadcasting System) 뉴스부가 지난 달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미국인이 추가 관세를 부과해 무역전쟁을 일으킨다면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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