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20일] (류훙샤(劉紅霞) 기자) 19일,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2,000억 달러 중국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려는 사안과 관련해 중국은 이미 세계무역기구(WTO)에 추가 기소를 제기했고 이것은 WTO 기본 원칙을 수호하는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당일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340억달러 중국 상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WTO 최혜국대우 원칙과 단속관세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중국은 이런 행위를 WTO에 제기했으며 이번에 미국이 2,000억 달러 중국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리스트를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WTO에 진일보로 추가 기소를 했다고 말했다.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할 것인가는 중대한 원칙적인 문제이다.” 그는 자유무역 원칙과 다자무역 체제를 함부로 파괴하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는 글로벌 무역파트너가 공동으로 제정한 규칙 시스템 및 함께 구축한 다자무역체제가 마땅히 그리고 반드시 지켜지고 수호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이 수위를 올린 무역전쟁에 중국은 부득이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반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미 담판이 무산된 책임이 중국에게 있다는 미국의 비난에 가오펑 대변인은 이런 발언은 사실에 부합되지 않고 “우리는 미국이 한편으로는 관세란 몽둥이를 들고 글로벌 무역에서 패권주의를 실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억울함과 무고함을 내세우며 모든 책임을 상대에게 묻고 있다는 사실에 예의주시를 돌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2월 이래, 중미는 선후로 네차례 협상을 가졌고 중국은 시종일관 가장 큰 성의와 협력공영의 자세로 문제의 해결을 추동하려고 했다. 특히 5월 19일, 쌍방은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고 공동성명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5월 29일, 미국은 일방적으로 성명을 발표하면서 합의 내용을 저버렸다. 6월 초, 쌍방은 에너지와 농업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과 관련해 합의를 달성했지만 6월 15일 미국은 또 다시 합의 내용을 배신했고 7월 6일 공공연히 무역전쟁을 도발했으며 7월 11일 또 다시 수위를 올렸다.
“우리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이런 일방주의와 무역패권주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오펑 대변인은 “사건 전 과정의 실제 상황으로 봤을 때, 미국은 신용이 없고 변덕스러웠으며 쌍방 담판의 문을 닫겼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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