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7월 30일] (장자웨이(張家偉), 진징(金晶) 기자) ‘미스터 브릭스(BRICS)’로 불리는 짐 오닐은 최근에 런던에서 신화사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브릭스의 영향력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면서 브릭스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오닐은 2001년에 가장 먼저 ‘브릭스’란 개념을 제기했고 향후 10년, 브릭스가 글로벌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정책 결정 기구들도 브릭스 회원국에 더욱 많은 발언권을 주기로 정책 조정을 했다.
오늘에도 오닐은 여전히 브릭스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그는 2009년 제1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개최된 이래, 브릭스는 경제, 정치, 인문 등 많은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 브릭스의 영향력이 이미 7개국(G7)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릭스의 발전 속도는 확실히 완화되었지만 이는 경제발전 모드 전환의 정상적인 현상이고 브릭스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으며 ‘브릭스의 색이 바랬다’는 논조는 참 가소롭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수석경제학가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을 맡았던 오닐은 아주 오래 전부터 중국의 발전에 주의를 돌렸다. 그는 “나는 1990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중국의 잠재력에 큰 감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닐은 베이징, 상하이와 청두(成都)를 방문했었고 이런 지역에서 그는 중국의 활발하고 혁신적인 발전을 확인했으며 개혁개방 이래, 중국이 취득한 발전 성과를 지켜보았다. “과학기술 산업의 진흥과 중국 기업가의 성장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며 오닐은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阿裡巴巴) 등 기업은 이미 대표적인 기업으로 되었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PWC)과 중국발전연구기금회가 얼마 전 공동으로 발표한 ‘기회의 도시’ 리포트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도시는 중국의 지역화 협동발전을 리드하고 있고 동시에, 항저우(杭州), 우한(武漢), 난징(南京), 청두(成都), 샤먼(廈門) 등 도시는 중국경제 발전의 새로운 세력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서는 국가에서 과학기술에 의한 나라의 진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중국의 각 도시는 과학기술의 진보와 응용을 정부 업무의 중점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닐은 과학기술과 서비스업의 업그레이드 상황으로 봤을 때, 중국은 이미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의 수출 혹은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의 생산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얼마 전의 리포트에서 비록 디지털 기술의 붐으로 인해 지역의 경계가 흐려졌지만 각 나라 내부의 다양한 영향 요인으로 인해 서방 경제체는 변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자신이 한 글로벌화 약속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제무역과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 등을 포함해 중국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조치로 국제 무대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오닐은 글로벌 각 국에 대한 중국 경제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중국 경제의 미래 전망은 매우 좋을 것이라고 믿으며 튼튼한 경제발전 기반이 있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도전이 있다고 해도 이 나라의 경제발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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