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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주의를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측면에서 중국과 유럽은 같은 편

출처: 신화망 | 2018-08-04 09:47:08 | 편집: 이매

[신화망싱가포르 8월 4일]  (왕리리(王麗麗) 기자)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아시아 협력 연쇄 외무장관 회의 참석 기간에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 왕이 부장은 얼마 전 중국-EU 정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양측은 규정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체제 수호,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배척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불확실성과 불안정이 충만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양대 안정적인 역량인 중국과 EU가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적시에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국제규정을 확고히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중국-EU의 양자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도 이롭다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EU는 최근 EU-중국 정상회의가 성공을 거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EU와 중국은 오랫동안 친구였고, EU는 중국을 주요하고 관건적인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있어 중국을 겨냥한 어떤 정책과 행동도 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자주의와 자유주의를 견지한다는 측면에서 EU와 중국은 같은 편이고, EU는 중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수호하고 잘 이행하며, 국제협의의 엄숙성과 권위성을 지키고 국제법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모두 어떤 일방적인 제재에도 반대한다고 밝히고, 조율을 강화하고 각 측이 협의에 근거해 향유하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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