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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관원: 미 군비 확충 법안, 국제 안보와 안정 동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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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8-16 09:39:13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모스크바 8월 16일]  세르게이 리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서명한 군비확충 법안은 국제 안보와 안정을 동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도 이날 미국이 러시아를 ‘위협’이라고 부를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리야브코프 외무차관은 1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현지 매체에 미국은 남에게 덮어씌우는 핑계를 이용해 국방수권법안(NDAA)을 승인했다면서 이는 국제 안보와 전략 안정을 한층 더 동요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러시아는 미국의 이런 결정을 주시하고 군사와 정치, 외교적 수단을 통해 자국의 안보를 강화,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군비가 또 다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기존의 국제안보 시스템에 파괴적인 영향을 초래해 점점 더 많은 국제사회 회원들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우려를 느낄 것이며, 자국의 안보 보장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이날 매체에 미국이 이번에 군비를 대폭 올리기 전에 미 군비는 이미 러시아 군비보다 몇 배나 높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위협’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상술한 군비확충 법안에 따라 미 정부는 올해 러시아와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제3차 전략공격무기 추가 감축·제한조약)의 적용 범위를 러시아 RS-28 Sarmat 중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h-101 크루즈미사일 등 신식 무기로 확대할 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다. 이에 대해 리야브코프 외무차관은 미국이 러시아 신식 무기 문제를 언론플레이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전문가 차원에서 미국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현재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이 직면한 주요 문제는 미국이 이 조약에 따라 미국의 관련 전략 무기에 대해 불가역적인 개조를 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 제작한 무기 시스템은 관련 국제법 조약에 완전히 부합하며, 러시아는 현재 이들 국제법에 의거해 해야 할 모든 의무 부담을 계속해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2019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군비 규모는 7163억 달러에 달해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이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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