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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讯:铭记历史伤痛,呼唤正义良知——记韩国首个日军“慰安妇”受害者国家纪念日
통신: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정의와 양심에 호소—한국 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
14日是韩国首个日军“慰安妇”受害者国家纪念日。韩国政府和民间举办多场纪念活动,铭记历史伤痛,呼唤正义良知。
14일은 한국 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이다. 한국정부와 민간에서는 기념행사를 열어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정의와 양심에 호소했다.
韩国国会去年11月24日通过“日军慰安妇受害者生活稳定支援法”修正案,把8月14日定为日军“慰安妇”受害者国家纪念日。这一天,象征“慰安妇”的“黄色蝴蝶”不断现身韩国各地集会、论坛、话剧和展览等主题活动,传递人们对受害老人们的安慰和鼓励。
한국 국회는 작년 11월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8월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위안부를 상징하는 ‘노랑나비’가 한국 각지 집회장, 포럼, 연극과 전람회 등 테마 행사에 등장해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当天下午,韩国政府在忠清南道天安市国立公墓“望乡之丘”举行纪念仪式。韩国总统文在寅、日军“慰安妇”受害者、民间团体及有关人士共400多人出席。
14일 오후 한국 정부는 충남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민간단체 및 유관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文在寅在纪念仪式上发表讲话,表示“慰安妇”问题无法通过外交方式解决。他说,只有受害者的尊严和荣誉得到恢复,心灵创伤得到治愈,“慰安妇”问题才能真正得到解决,只有包括日本在内的全世界深刻反思针对女性的性暴力和她们的人权,“慰安妇”问题才能得以解决。
문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는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비로소 해결될 수 있다면서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가 성폭력과 여성의 인권 문제를 깊이 반성해야만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韩国媒体解读,文在寅的讲话意在重申反对韩日2015年签署的《韩日“慰安妇”协议》,同时敦促日方就日军“慰安妇”问题真诚道歉。
한국 매체는 문 대통령의 연설은 한국과 일본이 2015년에 체결한 ‘한일 위안부 협정’에 거듭 반대하는 동시에 일본측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晚间,首尔夜幕低垂。逾千名韩国民众聚集在日本驻韩大使馆附近的“慰安妇”少女像旁。由中学生、公司职员和市民团体组成的抗议人群,高举写有“公开谢罪”“依法赔偿”“共迎和平”等口号的标语,用烛光示威和文化演出的形式,向日本政府表达抗议。
서울에 밤의 장막이 깔리자 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주한 일본대사관 부근의 위안부 소녀상 주변에 모였다. 학생, 회사원, 시민단체로 구성된 집회 참가자들은 ‘공식 사죄’ ‘법적 배상’ ‘함께 평화’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촛불과 문화 공연의 형식으로 일본 정부에 항의했다.
“我希望日本政府不要总想用钱来摆平‘慰安妇’问题,而是要诚心诚意地向‘慰安妇’受害老人道歉。”韩国景城中学高中生李基源在活动现场不断奔走,向来往路人散发传单。“只有用正确的方法对待并解决这些历史问题,东北亚地区才能拥有和平和未来。”“慰安妇”支持团体负责人李太俊告诉记者。他说,由于日本当时的战争罪行,包括韩国在内的多个国家的女性受害者在70多年后的今天仍然生活在伤痛当中。日本需要对自己过往的罪行真诚反省,公开道歉并赔偿。
행사 현장을 뛰어 다니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던 경성고등학교 학생 이기원 군은 “일본 정부가 돈으로 위안부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역사 문제를 정확한 방법으로 다루고 해결해야만 동북아 지역에 평화와 미래가 올 수 있다”고 위안부 지원단체 관계자 이태준 씨는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일본의 당시 전쟁 범죄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의 여성 피해자들이 7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일본은 자신의 과거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공식 사과 및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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