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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조선 반도 비핵화 실현 및 북남관계 발전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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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9-07 09:37:19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평양 9월 7일] (청다위(程大雨), 장야핑(江亞平) 기자) 조선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5일 평양을 방문한 한국 대통령 특사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조선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조선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달 말에 열기로 예정된 평양 북남정상회담 관련 일정과 의제에 대해 한국 측과 합의를 달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한국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조선반도에서 무장충돌 위험과 전쟁 공포를 완전히 없애고 이 땅을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조선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남 양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특사단과 이달 말에 평양에서 열기로 예정된 북남정상회담 관련 일정과 의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만족한 합의를 달성했다.

한국 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친서에서 밝힌 북남관계 발전의 확고한 의지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조미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바친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판문점 상봉 이후 북남 사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접촉이 이루어지고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되었고, 북남 군사회담과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작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남 양측이 함께 손 잡고 마련한 오늘의 이 모든 성과를 소중하게 여기고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 협력의 궤도에 들어선 북남관계를 계속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담화는 시종일관 동포애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는 전했다.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접견에 참가했다.

5일,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북특사단 수석 특사로 하는 5명의 특사단이 조선을 방문했다. 이는 한국이 올해 두 번째 파견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방북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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