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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건설은 중∙러 에너지 협력에 호기회 제공-드미트리 코노프 SIBUR 회장 인터뷰

출처: 신화망 | 2018-09-19 09:07:00 | 편집: 이매

[신화망 블라디보스토크 9월 19일] (롼하이(欒海), 리둥쉬(李東旭) 기자) 미래 협력윈윈의 발전 전망을 내다보면서 러시아 최대 석유화학그룹 SIBUR(시부르)의 드미트리 코노프(Dmitry Konov) 회장은 ‘일대일로’ 건설은 중∙러 에너지 협력에 호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코노프 회장은 얼마 전에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석유가스 분야의 발전 추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중국 측 파트너와 장기 협력을 하기로 결심했다. ‘일대일로’ 건설은 큰 호재로 중∙러 에너지 협력에 호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SIBUR는 지난 주에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시관에 두 개의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석유화학 제품 연구개발과 수출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코노프 회장은 중국 정상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은 유라시아 지역 물류 통로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SIBUR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주변에 공단 여러 곳과 물류센터 한 곳이 있다면서 ‘일대일로’ 건설 계획이 점차 시행됨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중부, 서부를 잇는 철도 수송 효율이 끊임없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IBUR의 제품 90%가 철도를 통해 수송되기 때문에 SIBUR는 러시아 철도 시설이 완벽하게 발전하는 것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구상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일으키므로 관련 지역의 석유화학 시장의 발전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코노프 회장은 각종 물류 애로들이 해소되면 러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대중국 수출량은 점차 증가할 것이고 수송량 증가는 폴리올레핀, 합성고무 등 운수 소모품과 교통수단 연료용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측하면서 운수 루트가 원활해지면 러∙중 양측 기업의 제품이 더 빠르게, 더 경제적으로 목표 시장에 운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말하면 ‘일대일로’ 건설은 석유화학 기업을 포함한 주변 각 지역 관련 기업에 큰 호재다. SIBUR는 중국 측 파트너와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코노프 회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현재 중국의 중도시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일부 대도시 주변에 도시군을 형성했다. 이들 도시의 석유화학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코노프 회장은 “상술한 추세는 러시아 석유화학 기업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다. SIBUR는 이를 위해 러중 접경 지역인 아무르주에 공장을 설립해 여러 종류의 폴리올레핀을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폴리올레핀의 주요 목표시장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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