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1일]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초의 수입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필립 두스트 블라지(Philippe Douste-Blazy) 전 프랑스 외무장관이 말한 것처럼 수입박람회는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개방 기회에 적극 호응
두스트 블라지 전 외무장관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는 중국 경제의 빠른 발전을 보여주는 창구이며, 중국이 보다 더 유럽 기업에게 개방하도록 촉진할 것이라면서 유럽 기업에 있어 박람회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로레알에서 대형 여객기를 생산하는 에어버스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기업들은 수입박람회로 얻게 될 기회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로레알은 수입박람회에서 혁신 연구개발한 메이크업 기술과 신유통 모델 등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에어버스는 우주 분야의 첨단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신청한 일본 기업의 수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부스가 모자랐다. 참가 신청을 한 기업 중에는 혼다, 소니 등 세계 500대 기업도 있고,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업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도 있다. 카오(Kao), 타이거(Tiger) 등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일용 소비 브랜드도 있고 NACHI, FANUC 로봇 등 스마트화 공업생산 분야에서 업계를 주름잡는 전문기업도 있다.
프랑스 퍼시픽컨설팅의 다니엘 하버 대표가 말한 것처럼 많은 국가의 기업들에게 있어서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여는 중국이라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디딤돌을 가지게 된 것과 최소한 상당히 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하게 된 것임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협력 구축 위해 노력
아란차 곤잘레스 국제무역센터(ITC) 사무국장은 “저개발국과 중소기업들이 외국 시장에 진출할 때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다. 수입박람회는 그들에게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들이 이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무역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면서 Fransabank의 회장이 말한 것처럼 “이는 윈윈”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상인들도 수입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의 주요한 대추야자 수출업체 오리엔탈그룹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신화사 기자에게 중국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보지 못했던 품종”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사의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환영을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이집트 오렌지 수출업체 아다위 국제무역회사 대표는 중국 시장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에 이집트 오렌지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후 회사의 수출액은 곱절로 성장했고, 시장 규모는 배로 확대됐다. 직원 수도 7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특히 조만간 열릴 수입박람회가 중국 기업을 더 많이 이해하고 양측의 협력 루트를 진일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성한 성과 벅찬 기대
상파울루공업연합회(FIESP) 부회장은 중국과 브라질 양국 민영기업이 수입박람회를 계기로 심층적인 협력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브라질 기업의 중국행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기업들도 수입박람회에 대해 벅찬 기대감을 표했다. 아르헨티나 투자국제무역촉진국 글로벌무역 총괄책임자는 아르헨티나는 중국의 농산물 수출에 대해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참여 열정이 전례 없이 높다. 이는 의심의 여지없이 ‘글로벌 무역의 최상의 순간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집필기자: 쑤량(宿亮), 류하이옌(劉海燕). 참여기자: 한빙(韓冰), 쉬톈(徐甜), 리량융(李良勇), 우단니(吳丹妮), 리비녠(李碧念), 마차오란(馬曹冉), 펑화(彭樺), 니루이제(倪瑞捷)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