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 27일] (위자신(于佳欣) 기자) 올해 1-3분기 중국에 신규 설립한 외자 기업은 전년 대비 곱절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 사용한 외자는 97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6.4% 증가했다.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대폭 하락하는 현재 중국의 외자유치는 역동조(반대로 움직임) 하고 있다.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보호주의가 요동치는 배경에서 중국이 이런 화려한 외자유치 성적표를 제출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혹자는 많은 불확실성 요인에 마주해 현재의 이런 양호한 외자유치 추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하는 우려감을 표하기도 한다.
올해 일부 다국적 기업이 중국 사업 구조를 조정했다. 모 일본 자본 기업은 7월 쑤저우 공장의 조업과 생산을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쑤저우 공장의 문을 닫는 한편 10억 엔을 투자해 상하이 공장 규모를 확대했다. 이런 사업 조정은 진정한 의미의 철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물론 일부 기업의 이전은 경영 악화, 경쟁력 약화 또는 밸류체인이 낮은 상태에 있는 등으로 인한 산업 이전에 따른 것이다.
미래를 판단할 때 개별적인 현상을 살피는 동시에 전체적인 양상과 큰 국면을 봐야 한다.
올해 하반기 외자 거두들이 중국 시장 투자에 대한 흥미와 믿음을 잇달아 표출하고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독일 화학공업 거두 바스프는 광둥에 화학품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포드는 중국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독립 사업 부문으로 승격시키고, BMW는 對중국 투자를 30억 유로 늘리기로 했다……들어오거나 빠져나가는 외자는 중국의 자금유치 구조가 끊임없이 최적화 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외자유치 추세가 양호한 중요한 원인은 중국이 개방을 더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 및 끊임없이 최적화되는 사업환경에 있다. 새로운 버전의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출범에서 자동차, 약품, 일용품 등 수입 관세 인하까지, 하이난 자유무역실험지대 건설에서 조만간 열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이르기까지……개방을 확대하는 중대한 조치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뉴스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상무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가 글로벌 산업사슬에 미친 영향을 자세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중앙과 각급 정부도 시장 진입 완화, 서비스 분야 개방 가속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외자기업의 재중 투자의 믿음을 한층 더 안정시키고 있다. 또 외자기업들이 부지, 가스 사용, 노동력 사용 등의 분야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해결해 일부 연구개발센터의 프로젝트를 비롯한 외자의 중대 프로젝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중국이 끊임없이 개방하는 큰 시장, 강화되는 산업 지원 능력과 최적화되는 사업환경은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투자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하오훙메이(郝紅梅) 상무부연구원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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