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국가주석,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회견

[신화망 마드리드 11월 28일] (쑨이(孫奕), 웨이젠화(魏建華) 기자) 현지시간 11월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드리드 사르수엘라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에 응해, 아름다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2005년 중국과 스페인이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 관계의 수준은 끊임없이 향상되었고 정치적인 상호신뢰가 갈수록 끈끈해졌으며 협력 분야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민간 왕래가 더욱 밀접해 졌다. 중국과 스페인의 관계는 사상 가장 좋은 단계에 처해 있고 나는 중국-스페인 관계의 발전 전망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스페인 방문은 내가 중국 국가주석 연임 후의 첫 유럽 방문이자 이번 유럽·라틴아메리카 순방의 첫 행선지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친선을 공고히 하고 협력 수준을 향상시키며 중국과 스페인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스페인과 서로의 핵심이익 및 중대한 관심사항에서 서로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 쌍방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기틀 하에 경제무역, 관광, 제3자 시장 등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신시대 중국-스페인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유럽이 지속적으로 일체화 진척을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스페인이 중국-유럽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발전을 추동하는 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바란다.

펠리페 6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진핑 주석의 스페인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올해는 중국-스페인 수교 45주년 되는 해이자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스페인 국왕의 첫 중국 방문이 40년 지난 해이다. 스페인은 중국과의 우호왕래와 협력을 소중이 여기고 있다. 양국은 수교 이래, 서로의 핵심이익에 관계되는 문제에서 일관적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했다. 쌍방의 공동노력 하에,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진전을 가져왔다. 스페인은 계속해서 중국과 밀접한 왕래를 유지하고, 실무협력의 수준을 제고하고, 다자 간 사무에서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유럽-중국 관계의 심화를 적극적으로 추동할 의향이 있다.

왕이(王毅)도 회견에 참석했다.

당일 저녁,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펠리페 6세 국왕과 왕후 레티시아가 준비한 패밀리 연회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