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스본 12월 5일] (장야둥(張亞東) 기자) 쉬웨이리(徐偉麗) 주포르투갈 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과 포르투갈 양국 관계는 역사상 최상의 시기에 있다면서 양국은 고위급 왕래가 빈번하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강화되고 있으며 ‘일대일로’ 틀 하의 양국 통상협력 성과가 풍성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역사상 대항해 시대를 연 적이 있는 포르투갈은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이다.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안토니오 코스타 총리는 ‘일대일로’ 구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일대일로’ 틀 아래에서 중국-포르투갈이 많은 분야의 실무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쉬 참사관은 중국-포르투갈 통상관계는 역사가 유구하다면서 16세기 초에 포르투갈 상인들이 중국 광저우에 와서 상아, 은제품, 양모와 단향 등으로 중국 비단으로 바꾸었다고 소개했다. 1979년 2월 8일 중국-포르투갈이 수교하면서 양국 관계는 신기원을 열었다. 2005년 중국과 포르투갈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국 관계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과 포르투갈의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5억3400만 달러에 달했다. 그 가운데 중국의 대(對) 포르투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8억600만 달러였고, 포르투갈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17억2800만 달러였다.
쉬 참사관은 중국은 포르투갈의 다섯 번째로 큰 외자제공국이 되었고, 포르투갈도 중국의 대(對)유럽 투자의 주요 목적국 중 하나가 되었다면서 포르투갈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현지에 대량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포르투갈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법과 규율을 준수하고 준법 경영을 하며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현지 시장에 파고 들어가는 동시에 포르투갈과 협력해 유럽 기타 국가 및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제3자 시장을 개발해 양호한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효과를 거두었다. 또 포르투갈 경제 회복 촉진, 더 많은 일자리 기회 창출과 금융시장 안정 등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중국-포르투갈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특히 양국의 통상 협력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이와 동시에 포르투갈도 근래에 대중국 투자를 확대했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포르투갈의 대중국 투자 규모는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쉬 참사관은 내년은 중국-포르투갈 수교 40주년이라면서 기회를 파악해 ‘일대일로’를 건설하는 가운데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면서 각자의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양자 무역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굴하는 한편 에너지, 금융, 인프라, 관광과 해양 등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생산능력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3자 협력을 심도 있게 펼친다면 중국-포르투갈 경제무역 협력과 중국-포르투갈 관계는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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