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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말보도) 리스크 중첩 및 추세 분화--2018년 세계 경제 전진 속 안정성 추구

출처: 신화망 | 2018-12-15 10:26:53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2월 15일] (천스레이(陳恃雷), 어우양웨이(歐陽為) 기자) 2018년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성장을 유지했지만 회복 추세가 분화되었고 각종 리스크 누적이 가속화되었다. 전진 속 안정성 추구는 최근 세계의 경제운행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발전환경이 많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각국은 글로벌 경합 중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변화를 추구해 부강해지려고 힘쓰고 있다. 세계 경제가 요동을 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운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나아가는 발전 추세를 유지해 강인성과 큰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성장 지지부진, 추세 분화

“글로벌 경제 성장은 이미 기존의 수준에서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기 시작했다. 각국의 성장은 날로 탈동조화(decoupling) 되고 있으며, 경제가 확장되는 국가가 날로 적어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현재의 세계 경제 형세를 이같이 평가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7%로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 세계적으로 성장이 가속화되던 호경기에 비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의 균형성은 확연하게 하락해 국가와 지역 간의 성장률이 고르지 않다.

선진국의 성장은 2017년 하반기에 정점을 찍은 후 2018년 상반기에 추세가 소폭 약화됐다. IMF는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을 작년(2.3%) 보다 약간 높은 2.4%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주목을 끌었다. 미국 상무부 데이터에서 올해 3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환산으로 3.5% 성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앞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3.1%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2.2%) 보다 높은 수치다.

유럽은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EU와 유로존의 GDP는 전분기 대비 각각 0.3%와 0.2%로 둔화되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유럽 경제의 기관차로 불리던 독일 경제에 위축이 나타나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2% 하락하면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위축이 나타난 점이다.

일본 경제는 하반기에도 하방 압박을 받으면서 동력을 점차 상실했다. 일본 내각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계절 조정을 겪은 후 일본의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6% 감소했고, 연율로 환산하면 2.5% 감소했다.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은 보편적으로 선진국보다 높았지만 일부 국가는 성장세가 약화됐다. 중국의 1-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해 연간 6.5%대의 성장률 예상치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본 재정연도 2분기(2018년7월-9월) 7.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1분기(8.2%)의 성장률에 훨씬 못 미쳤다. 러시아의 1-10월 GDP는 1.5% 성장해 작년 연간 성장률과 같았다.

IMF는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올해 전체 성장률을 작년과 같은 4.7%로 예측했다. 일부 에너지 수출국의 경제 성장 전망은 소폭 개선되었지만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란, 터키 등의 경제성장 추세는 둔화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3대 경제체인 나이지리아,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성장률이 완만해짐에 따라 세계은행(WB)은 이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앞서 제시한 3.1%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리스크 중첩, 경종 울려

증시 요동, 유가 파동, 무역 둔화, 투자 하락……지정학적 충돌, 보호주의, 구조 불균형, 부채 고공행진 등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 리스크가 중첩되면서 작년 1년 세계 경제는 여러 번 경종을 울렸다.

2월 초 미국 증시 폭락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면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10월말 기준 최소 10개 주요 국가의 증시가 20% 넘게 폭락했다. 미국 및 기타 일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축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의 대지진을 일으키는 ‘나비의 날개 짓’이 되었다.

미 연준의 수 차례 금리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의 점진적인 양적 완화 종료는 글로벌 금융 여건의 긴축을 초래해 내공이 부족한 국가에는 한파가 불어 닥쳤다. 영국 옥스포드 경제연구원의 아드리안 쿠퍼(Adrian Cooper) 최고경영자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달러 금리를 높여 신흥국에서 급격한 자본유출을 초래했고, 신흥국의 통화 환율에 압력을 가해 많은 신흥국이 어쩔 수 없이 미 연준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자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공공 및 개인 부채가 고공 행진하는 현재, 금리인상은 채무위약율을 높이고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 중 외부 시장 의존도가 높고 경상계좌 적자가 출현했으며, 국제지불능력이 약한 일부 국가는 문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선진국의 보호주의 경향이 강화되면서 세계 경제의 상승 전망이 약화되고, 불확실성 리스크가 높아졌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0월 중순부터 2018년 10월 중순까지 WTO 회원국은 137개의 새로운 무역규제조치를 시행했다. 매월 평균 11개의 무역규제조치가 새로 늘어난 셈. 각 회원국이 시행한 무역규제조치가 커버리지한 무역총액은 5883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7배 넘게 확대됐다.

로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WTO 회원국의 무역규제조치 증가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험한 지경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 국제시장 분석 및 관리부의 리소볼리크 주임은 향후 한동안 보호무역주의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선진국을 포함한 일부 금융시장은 또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 속 안정 추구, 상황에 따라 적당히 조정

계속 좁아지는 ‘기회의 창’에 마주해 어떻게 회복 추세를 유지하고 성장 전망을 안정시킬 것인가가 각국 경제정책의 화두가 되었다.

일부 선진국은 양적 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종료하는 동시에 감세, 재정지출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해 경제성장을 지탱하고 있다. 신흥국도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했다. 가령 브라질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개혁 심화를 단행했고, 아르헨티나는 내각 축소, 지출 감소, 새로운 세금 징수 등의 세 가지 조치를 단행해 경제 난맥상에 대응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대규모 경제 활성화 계획을 내놓았다. 린젠하이(林建海) IMF 사무총장은 각국은 경제의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경제의 인성을 높이며 중기 성장 전망을 개선시키기 위해 중요한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 등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무역은 더 개방적이어야 하고, 다자주의는 더 많이 제창되어야 하며, 각국은 글로벌 경제의 강하고 계속적이며 포용적인 성장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부 환경의 심각한 변화에 따른 압박에 마주해 중국은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구조조정과 전환, 업그레이드를 계속 심화했다.

특히, 올해 중국은 주동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고 효과가 매우 높은 정책 조치들을 내놓아 자국의 발전 잠재력을 촉발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포용, 공유의 발전 이념을 선양해 실제 행동으로 각국과 개혁개방 성과를 나누었다.

일본 미즈호종합연구소의 하세가와 카츠유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수출 주도의 고속 발전 모델에서 내수 주도의 안정적인 발전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대량의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므로 중국은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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