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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2월 24일] (왕젠강(王建剛) 기자) 현재 세계는 지난 백 년 간 없었던 큰 격변기에 직면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질서를 지탱하던 다자주의의 초석이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의 충격과 파괴에 맞닥뜨렸다. 유엔이라는 중요한 다자무대에서 중국은 글로벌화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자유무역체제를 고수하며 다자주의 규정을 수호하고 대외에 개방확대의 명확한 신호를 계속 방출해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 되었다.
“중국은 다자세계의 주축이 되어 다자주의 추진을 위해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 구상은 경제협력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을 통해 세계경제의 발전모델을 개선하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고, 글로벌화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국가 거버넌스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방법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제시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과 ‘일대일로’ 구상은 유엔의 이념과 고도로 부합한다. 남남협력,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세계 빈곤퇴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등 분야에서 중국의 기여는 널리 알려져 있다.”
9월, 제72회 유엔총회 의장인 미로슬라프 라이차크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은 지난1년간 중국이 유엔에서 한 일을 회고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같은 달, 제73회 유엔총회 의장으로 당선된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도 여러 번 다른 장소에서 유엔을 구심점으로 하는 다자체계 중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인정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유엔총회 관점에서 보면 중국은 중대한 문제의 공동인식을 모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공동인식 건설자로서 보자면 중국은 2030년 의제의 리더와 추진자”라고 말했다.
올해 11월 중국은 순번에 따라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았다. 중국이 안보리 순번제 의장국을 맡은 기간 안보리는 35번의 회의를 열었고, 6건의 결의와 7건의 언론 성명을 채택했으며, 두 번의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중국은 ‘개방∙투명∙공정∙실무’를 견지하고 안보리가 이슈 사안 해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도록 추진해 안보리 업무 개선에 기여를 했고, 세계에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중국은 또 유엔 PKO(평화유지활동)의 확고한 지지자와 적극적인 참여자이다. 2018년5월까지 중국은 수단, 레바논, 캄보디아, 라이베리아 등 국가와 지역에 누계 3만7천여 명의 PKO 병력을 파병했고, PKO 경찰 2700여만 명을 잇달아 파병했으며, 약 30건의 유엔 PKO에 참가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가장 많은 PKO 병력을 파병한 국가이자 유엔 PKO 2대 출자국으로 국제 사회에서 ‘PKO의 핵심요인과 핵심역량’으로 불린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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