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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중국의 발전은 핀란드를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신화망 헬싱키 1월 15일] (리지즈(李驥志) 기자)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이 13일-16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방중길에 오르기 전에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의 발전은 날로 새로워져 핀란드와 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2022년 동계 올림픽 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핀란드는 빙설운동 분야에서 중국에 전폭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니니스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핀란드-중국의 미래지향적인 신형 협력 파트너 관계 구축과 추진에 대해 중요한 공통 인식을 달성했고, 양국 정부는 이런 공통 인식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업무 스케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 업무 계획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그는 이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해 견해를 나누길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방중 기간 베이징에서 ‘중국-핀란드 동계스포츠의 해’ 출범식과 개막식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양국 정부 관련 부처와 체육조직 및 관련 기업들이 교류 활동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거나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핀란드 무역대표부(Business Finland)는 중국과 더 잘 연계하여 설비 제공, 시설 설계, 인원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취지로 ‘핀란드 동계스포츠 클러스터’ 결성을 선언했다. 핀란드 라티(Lahti)시 시장은 이번에 그를 수행해 방중한다.
라티시는 세계노르딕스키선수권대회를 7번 개최했으며, 세계 도시 가운데 동 대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다. 핀란드는 아이스하키와 노르딕스키 등 종목에서 경기수준이 높은 편이고, 대회조직과 인원교육 분야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능숙한 분야라며 가능한 한 중국에 도움을 주길 원한다고 니니스토 대통령은 소개했다.
1990년대 이래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한 니니스토 대통령은 “매번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많은 놀라운 변화를 발견했다……중국은 이미 세계 주요 대국 중 하나로 발전했고, 날로 현대화된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와 중국은 경제무역 분야 협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의 협력은 평등 기초에서 구축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최근 들어 기업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과 자유무역지대 건설이 비약적으로 추진된 것을 호평하며, 기업환경의 개선은 핀란드 기업이 중국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는 데도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중에 동행한 기업을 포함한 모든 핀란드 기업이 중국은 거대한 시장이고 이 시장에 진출하려면 강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하길 바란다면서 핀란드 중소기업이 자금력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어떤 세분화된 분야에서 선도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희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대일로’ 구상은 아시아와 유럽의 거리를 단축시켰다면서 니니스토 대통령은 “유럽연합(EU)도 아시아와 연결 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중국과 EU의 연계성 강화 과정에서 핀란드는 확실한 수혜자다. ‘일대일로’는 실제적인 경제 효과 면에서 양측에 이점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양측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해 새로운 여정을 열도록 했다”고 말했다.
니니스토 대통령은 핀란드는 중국과 EU가 대화를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와 중국이 직면한 공통 도전은 서로가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도전에 맞서는 데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경제는 기복이 있다. 반면 양자 협력은 한결같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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