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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중국의 리스크를 중시하는 태도 세계가 배울 만하다—‘회색 코뿔소가 온다’의 저자 미셸 부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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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1-11 09:11:30  | 편집 :  이매

[신화망 베이징 1월11 일] (쩌우둬웨이(鄒多為) 기자)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대응해 해결에 힘쓴다. 중국이 ‘회색 코뿔소’ 리스크를 중시하는 태도는 세계에 유익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이는 내가 자주 중국에 오길 좋아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회색 코뿔소’ 개념을 제시한 미셸 부커는 베이징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색 코뿔소(Grey Rhino)’는 최근 몇 년 이슈가 된 개념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나 쉽게 간과하는 위험을 뜻한다

리스크에 마주해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에 힘쓰려면 큰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며 미셸 부커는 중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중국은 눈 앞에 보이는 ‘회색 코뿔소’를 인지할 뿐 아니라 달려오는 ‘회색 코뿔소’를 연구해 우선적이고 중점적인 도전을 명확히 밝힌다. 이런 문제 대처능력은 서방 국가들이 배울 만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체 중에서 중국 경제의 역할은 긍정적이고 정면적이다.” 미셸 부커는 글로벌 금융 위기 후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은 다른 국가의 성장률 둔화를 성공적으로 제거했고, 이들 국가들이 생산 원가를 통제하도록 돕는 동시에 세계 경제 성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 40년 동안 경제성장, 빈곤퇴치, 인프라 건설, 교통물류 등등 중국에 발생한 변화는 전방위(全方位)적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여전히 국민의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면서 서방 국가들이 과거의 호시절에 빠져 있는 것과 비교해 중국이 미래에 착안하는 것은 더 존경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장강경영대학원(CKGSB)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 가진 인터뷰에서 미셸 부커는 자신을 ‘미국 주류인사’라고 평가하고, 미중 무역마찰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중 관계는 특수한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미국이 경제와 사회 차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미셸 부커는 “미중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이 있고, 양국 경제는 서로 의존적이다. 쌍방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호혜공영하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세계 2대 경제대국인 미중이 협력하는 것은 서로의 목표와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세계 경제도 그 중에서 혜택을 입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쌍방에 큰 에너지 낭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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