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이 멍완저우의 인도를 요구하는 본질은 과학 분야의 협박 행위

[신화망 베이징 1월 24일] (원신(溫馨) 기자) 23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캐나다 측에 멍완저우(孟晚舟)의 인도를 요구하겠다는 것은 국제법에도 부합하지 않고 아무런 정당성도 없으며 그 본질은 과학 분야의 협박 행위이라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당일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이 캐나다 측에 제기한 인도 요구는 실질적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안 문제와 연관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화웨이(華為)는 현지 국가가 적용하는 모든 법률과 법규를 지킬 것이라고 여러 번 천명한 바 있다.

그는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제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하는 것을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안보리를 제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하는 그 자체가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미국의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반대하고 있다. 캐나다도 이 문제에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의 행위는 근본적으로 봤을 때, 국제법에도 부합하지 않고 아무런 정당성도 없으며 상당히 정치적인, 본질상 과학 분야의 협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을 압박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권리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진정한 목적을 똑똑히 알고 있다. 국제사회의 모든 지식인들과 정의로운 인사는 이런 행동을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