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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찰) 수입박람회 혜택이 ‘담겨진’ 중국인의 춘제 쇼핑카트

출처: 신화망 | 2019-02-05 09:36:07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상하이 2월 5일] (천아이핑(陳愛平), 쉬샤오칭(許曉青) 기자) 러시아산 꿀, 스리랑카산 홍차, 아제르바이잔 레드와인, 일본 케익…바야흐로 다가오는 2019년 춘제(春節, 중국의 설), 각 백화점과 슈퍼,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춘제용 상품을 구입하던 상하이 사람들은 춘제용 상품 시장에서 본 이들 ‘새로운 얼굴’이 사실은 몇 개월 전에 이미 본적 있다는 사실을 놀랍게 발견했다.

2018년 11월에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인들의 소비에 많은 새로운 하이라이트와 새로운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 약 3개월이 지난 현시점, 수입박람회가 가져다 준 혜택은 이미 중국인의 춘제(春節, 중국의 설) 쇼핑카트에 ‘담겨 졌다’.

위뎬판(餘典範) 상하이재경대학 중국산업발전연구원 부원장은 “춘제용 상품으로 수입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국인 가정에게 있어서 더 이상 신선한 일이 아니지만 수입박람회의 개최는 ‘춘제 쇼핑카트’에 대한 상상의 공간을 극히 풍부하게 만들었고 이미 실질적인 구매 수요로 직결되었다”고 말했다.

이분 전문가의 관찰에 따르면, 마찬가지로 수입한 춘제용 상품이지만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상하이 사람들은 이탈리아산과 벨기에산 초콜릿을 주로 구매했고 견과류 상품은 주로 북미 혹은 호주에서 수입한 것을 샀다. 제1회 수입박람회가 열린 후, 추세가 바뀌기 시작했고 글로벌 각지에서 온 더욱 많은 상품이 중국 춘제용 상품 시장의 공급채널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일례로, 올해 춘제용 상품 시장에 가나산 초콜릿과 케냐산 마카다미아 등이 있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이 자발적으로 글로벌을 향해 시장을 개방한 중대한 조치이다. 연간으로 봤을 때, 제1회 수입박람회에서 거래 의향을 달성한 누적 금액은 578억 3천만 달러였다. 이 데이터가 일반 사람에게는 추상적이겠지만 제1회 수입박람회 후의 첫 춘제용 상품 시장에서 구현한 ‘수입박람회 요소’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제 글로벌화의 파급효과를 확실히 느끼게 했다.

춘제에 즈음해, 충칭(重慶) 여성 장루(張璐)는 자기가 사용할 기초화장품 한 세트를 구입했다. 그중 한 스킨로션은 일본 기업 가오(花王)가 제1회 수입박람회에서 런칭한 신제품이었다. 그는 또 아버지에게 드릴 당과 지방 섭취량을 통제하는 건강기능 식품도 구입했는데 이 제품 역시 수입박람회 후, 정식으로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상륙’한 수입 춘제용 상품이었다.

사람을 동반해 주는 애완용 동물도 대박 났다. 상하이 회사원 푸량(付亮)이 자기집 고양이에게 사준 새해 선물이 바로 제1회 수입박람회에서 전시했던, 전문 애완용 고양이의 몸집을 캐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고양이밥이었다.

전문가는 또한, 중국의 춘제 ‘황금주’는 수입박람회 이 경제무역 ‘황금주’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국내서든 해외서든 모두 ‘수입박람회의 덕분’을 느끼게 했다고 지적했다.

“내일이면 마추픽추로 간다!” 페루 휴가 중인 상하이 회사원 쉬진(徐謹)은 흥분된 마음으로 위챗(Wechat, 微信) 친구그룹에 이상 메시지를 띄웠다. 쉬진으로 하여금 비행기를 30시간 타고 아직은 중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관광지로 향하게 한 동력은 수입박람회 페루 국가전시에서 본 현지의 고산 지형과 아름다운 벽걸이 융단 때문이었다.

중국관광연구원과 씨트립(C-Trip, 携程) 등의 분석에 따르면, 수 백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이미 혹은 곧 해외로 나가 기해년 춘제를 보내게 되고 그들의 발자국은 글로벌 근 500개 해외 목적지까지 닿았다. 중국 여러 관광 플랫폼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수입박람회의 개최는 해외관광을 간접적으로 추동 했다.

나빈 포카렐 네팔관광국 관광마케팅·홍보부 책임자는 제1회 수입박람회 참석 때부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며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현재까지 글로벌 최초의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박람회이다. 중국이 글로벌에 제공한 기회는 무역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인은 더욱 많은 글로벌 관광목적지를 인식 및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뎬판 부원장은 이번 춘제 ‘황금주’에서 수입박람회 ‘황금주’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고 중국은 끊임없이 개방된 시장과 잠재력이 거대한 소비동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서 2018년 중국사회의 소비품 소매 총금액은 동기대비 9% 증가한 38조 위안에 달했고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최종 소비지출의 기여도는 지난해보다 18.6%포인트 상승한 76.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한 동력 중 하나이고 경제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지도하는 신동력이기도 하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최신 리포트에서 중국이 지금 겪고 있는 경제구조 전환은 글로벌 무역에 더욱 강하고 더욱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잉융(應勇) 상하이 시장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는 해마다 열리게 될 뿐만 아니라 수준과 효과 면에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하이는 더욱 많은 글로벌 훌륭한 기업이 더욱 많은 양질의 상품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여하고 동시에, 더욱 많은 국내 기업도 참석해서 윈윈발전 하기를 열성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각 나라 업체는 올해 11월 열리게 될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중국국제수입박람국 관계자는 최근, 40여개 국가와 지역의 500여개 기업이 이미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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