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싱가포르 2월 27일] (왕리리(王麗麗) 기자) 천강(陳剛) 싱가포르국립대학 동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조선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추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6자회담 시작부터 중국은 지역 긴장 정세 완화와 조선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국제 무대에서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중국은 한편으론 비핵화 주장을 견지하고 조선이 핵 실험을 하는 것을 명확하게 반대하는 동시에 조선반도와 해당 당사국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중재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1년여 동안 중조 양국 정상의 수 차례 만남은 중국이 계속해서 조선반도 핵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길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자 중국과 조선이 줄곧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현재로 볼 때 이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고립정책은 조선반도 정세의 최종적인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접촉과 대화만이 최종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평화와 대화의 방식으로 조선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고, 조선반도 비핵화 지지 및 안보리의 각종 해당 결의 지지를 견지하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조선과 더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길 바라며, 지역 정세의 긴장을 유발하는 어떠한 군사와 안보 분야의 행동을 반대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과거 해당 국가들이 대치한 상태에서 일방을 편드는 것은 다른 국가의 이해와 지지를 받기가 매우 어려웠고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의 주장은 균형적인 입장이어서 모든 국가들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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