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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재계, ‘중국호’ 카풀에 동승 기대

출처: 신화망 | 2019-03-25 10:20:42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모나코 3월 25일] 중국과 모나코는 멀리 떨어져 있고 경제 규모가 현격하다. 하지만 1995년 수교 이후 양자 교역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제무역 협력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기업 교류도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데이터에서 2018년1월부터 8월까지 양국간 교역액은 1억25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 의류 등 전통적인 상품무역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 외에도 디지털 경제와 모바일 통신이 최근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월 중국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나코 최대 통신사인 모나코텔레콤과 모나코의 스마트 시티 서비스 구축을 가속화해 모나코가 ‘5G 스마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돕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5G 협력 MOU를 체결했다.

화웨이와 모나코텔레콤의 협력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화웨이의 기술 지원으로 모나코는 여러 개의 ‘세계 최초’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로 기가바이트 유선 인터넷 업무를 출시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기가바이트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모나코는 세계 최초로 전국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G, 4G 시대부터 왜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마르탱 페로네(Martin Peronnet) 모나코텔레콤 CEO는 화웨이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화웨이가 모나코에서 계속해서 최신 기술을 구축한 것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나코는 혁신국가이자 디지털화 전환의 선구자이다. 모나코텔레콤과 화웨이는 모나코를 위해 디지털화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G와 비교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 기술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작은 나라’에 더 일찍 닻을 내렸다. 2017년6월 알리페이와 모나코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면서 모나코 전국의 상점들이 알리페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알리페이가 주권국가 정부와 최초로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것이기도 하다.

세르주 테일러 모나코 국무장관은 “무현금은 미래 트렌드다. 중국은 모바일 결제의 선두 주자다.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결제방식을 도입할 것이며, 앞으로 중국과 모나코 간에 풍성한 협력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모나코와 중국의 경제무역 교류는 성과가 현저하다면서 향후 모나코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포트리에(Catherine Fautrier) 주중 모나코 대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몇몇 모나코 기업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모나코 기업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길 매우 바라고 있고 중국 협력 파트너를 어떻게 찾는지 알길 바라고 있다”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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