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로스앤젤레스 4월 29일] (가오산(高山), 탄징징(譚晶晶) 기자) 미국 생태분야 전문가들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베이징 엑스포)를 높이 평가하고, 베이징 엑스포가 중국 원예 및 생태문명건설의 새로운 진전을 전시해 다른 국가의 생태문명발전을 위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의 존 캅 주니어(John B·Cobb·Jr) 박사는 “베이징 엑스포는 녹색발전을 추구하려는 중국의 결심과 성과를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생태문명건설은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거둔 많은 성과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가 생태농업과 원림설계 등 많은 부분에서 개도국에게 경험을 제공해 그들이 녹색생태 터전을 가꾸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94세 고령의 캅 박사는 미국의 유명한 생태 철학자이자 서구 사회에서 ‘녹색GDP’ 개념을 가장 먼저 제시한 학자 중 한 명으로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중미 포스트모던발전연구원 원장인 필립 클레이튼(Philip Clayton) 교수는 “베이징 엑스포는 생태 건설 분야의 중요한 국제 행사로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중국 원예의 최신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 교수는 수년간 중미 양국의 생태 문명과 환경보호 교류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으며, 각국에 환경보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해 왔다. 그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각국 관계자들이 우의를 증진할 수 있고 원림건설, 생태환경보호 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배워 생태문명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함께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곤자가 대학교(Gonzaga University) 환경연구학과의 브라이언 헤닝 교수는 “베이징 엑스포 같은 이런 행사는 대중의 녹색 환경보호 의식을 강화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발전 이념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충만한 원림은 사람들에게 대자연을 맹목적인 자원 약탈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닌 인류 문명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생태문명건설을 대대적으로 촉진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구 국가들은 산업화 과정에서 생태에 심각한 파괴를 초래했다. 중국은 서구의 교훈을 얻어 자신의 생태문명건설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헤닝 교수는 최근 여러 권의 전문 서적을 발표해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의 피해를 경고하고, 각국이 손잡고 녹색혁명을 추진해 지구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엑스포는 4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중국 베이징시 옌칭구에서 개최된다. 162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16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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