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민스크 4월 22일] (웨이중제(魏忠杰), 리자(李佳) 기자) 벨라루스국립대학교 경제학과 미하일 코발료프 교수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벨라루스가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벨라루스가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대중국 무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어 벨라루스에 발전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 경제고문을 지낸 그는 벨라루스가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도입한 외국 자본이 벨라루스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벨라루스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Great Stone’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현재 산업단지의 기업 투자 유치는 잘 진전되고 있다”면서 “단지 내 신 공장건물과 사무동, 직원 숙소가 계속 들어서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 입주한 생산성 프로젝트는 이미 생산에 들어갔다”고 예를 들어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 건설은 벨-중 양국 무역액의 빠른 성장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측이 발표한 통계에서 2018년 양국의 무역액은 36억3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벨라루스의 대중국 수출은 33.4% 증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빠른 수적 증가도 벨라루스에 발전의 기회를 가져왔다. 지난해 벨라루스 국경을 지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송한 컨테이너 수는 28% 증가해 벨라루스 국경을 통과하는 운송 컨테이너 수의 약81%를 차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벨라루스 국경 통과 운송 수입의 증가뿐 아니라 벨라루스가 돌아오는 열차편을 이용해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것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는 대중국 수출 확대는 벨라루스와 중국이 ‘일대일로’ 협력을 강화하는 절실한 소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거대한 시장은 벨라루스의 퀄리티 높은 소고기와 유제품 등 농산물 수출에도 기회를 가져왔다”면서 “현재 50여개의 벨라루스 유제품 가공업체와 여러 육류 가공업체가 중국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회원국인 벨라루스가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벨라루스와 중국의 양자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EEU와 중국의 전체 지역협력 촉진뿐 아니라 EEU의 더 나은 발전을 추진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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