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 30일] 리차드 브라벡(Richard Brabec) 체코 부총리 겸 환경부 장관은 28일 중국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베이징 엑스포)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체코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념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국은 녹색발전에서 개척할 만한 많은 협력 분야와 큰 발전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세계원예박람회 국제관 2층에 있는 체코 전시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며 이번 세계원예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그는 중국의 녹색 발전 성과를 직접 보았다면서 중국의 현재 녹지화 수준이 무척 인상적이고, 중국이 제안한 대규모 식수조림 캠페인 및 그 효과가 무척 부럽다고 말했다.
올해는 신중국이 식목일을 지정한 지 40년째 되는 해이다. 최근 통계에서 40년간 중국의 삼림면적과 삼림축적량은 각각 1배 가량 증가했고, 산림율은 21.6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인공림을 만들었으며, 보존 면적은 0.69억 헥타르에 달한다.
2014년부터 체코 환경장관을 맡고 있는 그는 “우리는 기후온난화라는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규모 식수조림은 기후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인류의 이제까지의 많은 개발 행위는 모두 지속 불가능한 것이었다. 우리가 자원을 소모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 자연 자원이 재생될 겨를이 없기 때문에 현재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런 사고를 바꾸지 않는다면 결과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다행히 최근에 많은 사람들과 각국 정부가 생각을 바꿔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작하길 바라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서둘러 녹색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체코가 이번 베이징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대를 언급하면서 그는 “체코 전시실은 많은 특색 전시가 있다. 전시실 자체의 건축 스타일 외에도 이곳에 진열된 각종 술과 음료, 오트밀 등의 음식물, 반짝이는 투명 유리제품 및 1/2로 축소된 자동차 모형 등 모두가 체코의 유명 브랜드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체코의 특색을 이해하고 좋아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초록잎 무늬를 차체에 도색한 스코다(SKODA) 자동차 옆에서 그는 “이 차량에 녹색 식물 무늬를 도색한 의미는 우리의 현재 자동차 생산이 엄격한 배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코는 산업 생산과 과학기술 혁신에서 녹색 환경보호의 전통이 있다”면서 “우리의 미래도 ‘녹색’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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