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쿤밍 5월 14일] 엄마가 된다는 것은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어떤 산모는 아기를 출산한 후 정서 불안, 분노, 초조, 비관, 절망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신과 아기에게 상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전문가는 이런 현상은 산후 우울증 증상으로 임신기에서 산후 1년 내에 많이 나타나며, 가족이 이를 이해하고 조기에 치료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진(盧瑾) 쿤밍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정신과 부주치의는 약 50%-85%의 임산부가 산후 정신 이상이 나타나며 이들 중 10%-15%는 산후 우울증을 앓는다고 소개했다. 산후 우울증의 원인은 비교적 복잡한데 우울증 과거력, 산후 호르몬 분비 이상, 출산 전후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출산 전후 우울증 비약물 치료에서 배우자가 감정과 행동적인 면에서 지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루진 부주치의는 임산부에 대해 정확하게 진찰하지 못하면 대다수의 산후 우울증 케이스는 진단해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많은 엄마들이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산후우울증에 대한 경시와 병적인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치료에서도 마주치는 장애”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완화되지 않는 우울증 임상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조기에 산후 우울증 검사를 받아 심리적 개입, 지원집단(support groups), 운동, 안마 등 비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 “현재 각급 병원에 정신과가 거의 보급돼 있다. 가족과
효과적인 소통을 하고 증상을 직시하며 조기에 진료를 받아 모친의 관점에서 아기와의 감정적인 연결에 적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루진 부주치의는 조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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