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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루이진(瑞金)시 예핑(葉坪)향에 있는 화우촌은 유명한 ‘홍군촌’이다.
소비에트 지역 시기 43가구에 불과했던 화우촌은 모든 집에서 홍군에 입대했다. ‘17그루의 소나무’ 이야기는 후세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마을의 젊은이 17명이 홍군에 입대하러 출발하기 전에 17그루의 소나무를 심고 가족들과 ‘소나무를 볼 때마다 자신들을 보듯 하기’로 약속했다. 불행히도 17명의 청년 모두가 장정길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그들이 손수 심은 소나무는 훗날 ‘신념수’로 명명됐다.
오랫동안 자원 부족과 경지 척박, 노동력 부족 등의 원인으로 화우촌은 매우 빈곤했다. 많은 주민들이 낡고 통풍이 되지 않으며 비가 새는 낮은 흙집에서 살았다. 부뚜막이 침실에 연결돼 있고 화장실이 수돗가 옆에 있었으며, 전압이 낮은 전기를 사용하고 흙길을 걷었다.
2012년 정부가 ‘장시성 남부 등 옛 중앙 소비에트 지구 진흥 발전 지원에 관한 국무원의 의견’을 출범하면서 화우 주민들은 점차 빈곤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빈곤탈출 공략전이 심화되면서 화우촌 농민들의 1인당 평균 순소득은 2230위안에서 1만1300위안으로 증가했다. 현재 위험하고 낡은 흙집이 개조되었고, 비닐하우스 과일과 야채, 홍색관광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이다. 낡은 흙집에서 객가 주택으로 새롭게 변신한 화우촌에서 주민들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후천환(胡晨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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