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 30일] 미국 재무부는 28일 발표한 상반기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을 조작해 불공정한 무역 우위를 획득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 재무부가 5번째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이다.
미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주요 무역 상대국의 ‘거시경제·외환정책에 관한 보고서’는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렸다.
미 재무부의 이 같은 분류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아담 포센 소장은 “지난 수년간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 비난한다면 정말 황당한 일”이라고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