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멕시코시티 6월 5일] 루스 마리아 델라모라 멕시코 경제부 차관은 3일 “미국은 관세를 이민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면서 “현재 멕시코 정부는 미국의 멕시코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할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투자협력 교류회에 참석한 델라모라 차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은 세계 경제 발전의 엔진이다. 추가관세 부과는 세계 무역 증가율을 둔화시켜 많은 나라들이 패자가 되는 국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맹목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면서 “멕시코는 이민 문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이 멕시코가 더 많은 노력을 하길 바란다면 양국이 대화와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델라모라 차관은 “멕시코는 양국 간에 무역전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민과 무역 쟁점을 분리해 논의하길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멕시코는 대안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메커니즘, 다원화 무역 발전 등을 이용해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영향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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