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쫭족 산가(山歌) 전승의 꿈 키우는 ‘90後’ 아가씨

출처: 신화망 | 2019-07-14 14:36:57 | 편집: 리상화

#(图片故事)(3)“90后”女孩的山歌梦 

광시 류저우시에 있는 ‘위펑거웨이(魚峰歌圩)’는 쫭족 산가(山歌: 농촌 혹은 산촌의 산이나 들에서 일 할 때 부르는 민간 가곡) 대창(對唱) 장소로 유명하다.

산가 가수들이 이곳에 모여 민간에서 천년간 유행하는 산가를 ‘구전심수(口傳心授)’ 방식으로 대대로 전승하고 있다.

1994년생 류저우 아가씨 류리훙은 어릴 때부터 쫭족 산가를 좋아했다. 2018년 초, 광시사범대학에서 수학하던 류리훙은 위펑산가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자신의 졸업논문 방향으로 정했다. 훗날 그녀는 광시 산가의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루롄팡(陸蓮芳)을 알게 되어 루롄팡을 스승으로 모시고 산가 부르는 법을 배웠다. 졸업 후 그녀는 루롄팡이 소속된 커뮤니티에서 일하면서 스승을 따라 산가 부르는 법을 전수받았다.

류리훙은 “많은 사람들이 쫭족 산가가 사랑을 노래하는 민간 곡조라고 알고 있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산가는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되었다”면서 “국가정책과 법률지식, 신변의 새로운 일 등을 산가에 넣어 통속적이고 쉽게 알 수 있는 형식으로 민간에서 불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의 기층업무는 류리훙에게 더 많은 창작 영감을 주었다. 현재 그녀는 스승을 따라 산가 서적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산가가 ‘구전심수’ 외에도 문자의 형식으로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 [촬영/리한츠(黎寒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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