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톈진 7월 19일] (저우룬젠(周潤健) 기자) “소서는 그리 덥지 않고, 대서는 삼복날이다.” ‘중국천문역력’에서 7월23일 10시50분(베이징 시간)은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대서’로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다. 전문가는 이날은 고온고열의 찜통 더위가 예상되므로 더위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는 매년 양력 7월23일을 전후로 태양이 황경 120도 지점을 통과할 때 시작되며, ‘소서’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의 무더위 정도를 나타내는 절기다.
“삼구(三九)가 가장 춥고, 중복(中伏)이 가장 덥다.” 천문교육 전문가인 자오즈헝(趙之珩) 톈진시 천문학회 이사는 “23일 대서는 올해 ‘중복’ 다음날이고, 올해 중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중복은 7월22일이고 말복은 20일 뒤인 8월11일)로 대서가 이 기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대서’에 들어선 후 고습고열의 찜통 더위가 늘어나면서 더위를 먹는 등 고온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톈진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영양학과 리옌링(李艷玲) 주임은 “더위를 먹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일을 합리적으로 안배하고, 적당하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랫동안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음식의 위생에 신경을 쓰고 제때에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무기력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연한 소금물을 마시거나 녹두탕, 수박쥬스, 매실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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