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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70년 인연) 중국이 정말 많이 변했다--라오스인이 말하는 중국의 급속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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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9-03 09:56:50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비엔티안 9월 3일] 어릴 때 중국에서 지낸 경험을 회상하면서 라오스인 카이윈과 두 동생은 감개무량해 했다.

카이윈은 Quinim Pholsena 전 라오스 외무장관의 넷째 딸이다. 1960년대 카이윈과 Pholsena 전 장관의 장남, 차남, 삼남, 사남, 오녀, 오남, 육남 등은 베이징에 살면서 학교에 다녔다.

카이윈과 두 동생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경험을 회상했다. Pholsena 전 장관의 차남 싸마노는 등굣길에 길가에 연탄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늘상 보았다면서 그 시절에는 구멍탄이 없어 모두 연탄을 땠다고 말했다.

현재 라오스 자연자원환경부 장관직을 맡고 있는 Pholsena 전 장관의 삼남 쑹마는 당시 중국인의 옷차림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그 시절 중국인의 옷은 파란색 단색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Pholsena 가족의 형제자매들은 중국을 떠난 후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학교와 직장에 다녔다. 하지만 그들은 늘 중국을 주시했고, 각종 루트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을 이해했다.

카이윈은 가족 중 가장 먼저 베이징에 돌아왔다. 1989년 라오스 여성연맹 대표단을 따라 중국을 방문한 그녀는 다시 베이징에 돌아와 무척 흥분되었다며 “곳곳을 보러 다녔다. 1960년대에 비해 정말 많이 변했다. 거리도 넓어졌고 고층 빌딩이 즐비했다”고 말했다.

“요 몇 년 우리는 중국에 왔다. 창사(長沙), 난창(南昌), 시안(西安)을 막론하고 곳곳에 고층 건물이 서있었다.” 싸마노는 “서민들의 생활이 나아졌고, 옷차림, 외출은 정말 최신식이었다”며 “중국의 고속철은 정말 대단하다. 외출이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Pholsena 가족의 형제자매는 때로 중국의 동창생과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가기도 한다. “몇몇 중국 친구 집에 가봤는데 그들이 정말 잘 살고 있다고 느꼈다!” 쑹마는 “예전에는 새옷이 없었다. 헌옷이 찢어지면 기워입었다. 하지만 현대인은 새옷을 일부러 찢어서 입고, 그걸 유행이라고 한다. 예전에 워워터우(窩窩頭)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부유해졌는데도 워워터우를 찾아서 먹는다. 이런 것들이 모두 중국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변하지 않는 것 중의 변화를 유머러스하게 얘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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