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 21일](자신(佳欣), 저우린(周琳) 기자)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1952년 277위안에서 2018년 38조 위안으로 증가했고, 생존형 소비에서 발전형 소비로 바뀌었다. 빈곤하던 데서 먹고 입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다시 모두가 풍족하게 잘 사는 샤오캉(小康) 사회로 바뀐 소비의 변화는 중국인의 생활이 역사적인 도약을 이뤄냈음을 시사한다.
70년, 구매상품이 바뀌었다. 신중국 창건 초기에 소비는 주로 먹거리와 입을거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1960, 70년대는 자전거, 손목시계, 재봉틀이 3대 필수 혼수품이었다. 1990년대는 컬러TV, 냉장고, 세탁기가 생활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1세기에 진입해서는 스마트 가전, 자동차 소비가 점차 보편화되었다. 도시 주민 100가구당 자동차 보유량은 2002년 0.88대에서 2018년 40대로 늘었다.
70년, 구매방법이 크게 바뀌었다. 2018년 12월 기준, 중국 온라인 쇼핑 사용자 규모는 6억이 넘었다. 모바일 결제, 안면인식 쇼핑, 무인편의점 등이 중국인의 쇼핑 체험을 쇄신시키고 있다. 11월 11일 쇼핑 축제 등의 1시간 매출액이 지난해 하루 매출을 초과하는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볼 수 있는 소비’에서 ‘볼 수 없는 소비’로 바뀐 것이다. 예전에는 중국인의 쇼핑카트에 식품과 의류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관광, 헬스가 중요한 옵션이 되었다. 2018년 전체 소비 지출에서 서비스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현재 중국의 소비는 모방형, 웨이브형(Wave style) 단계에서 개성화, 다양화 단계로 바뀌었다. 2018년, 최종 소비 지출의 GDP 성장률 기여도는 70%를 초과했다. 소비는 5년 연속 중국 경제 성장의 최대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비 단계에서 중국의 변화는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70년, 세계 소비 성장에 대한 중국 최종 소비의 연평균 기여도는 세계 1위로 올랐다. 국제 컨설팅 기관은 향후 10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비 1달러 당 중국 소비자의 기여도는 12%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소비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은 중국이 개혁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양대 시장과 끊임없이 완비되는 소비 체제 제도를 총괄적으로 발전시킨 덕분”이라고 상무부 유통산업촉진센터 천리펀(陳麗芬) 연구원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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