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세르비아 수보티차 9월 25일] 시안(西安) 아동예술극원이 세르비아 제26회 수보티차 국제 어린이 연극제(International Children's Theater Festival)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23일 세르비아 북부 도시 수보티차에서 어린이극 ‘24 Grandmothers’를 상연했다. 중국적인 민속과 정이 가득 담긴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극 ‘24 Grandmothers’는 중국 전통문화 24절기를 배경으로 하여 할머니와 손녀 간의 감동적인 사랑을 담아냈다. 산시 지역의 특징과 민속문화를 부각시켜 어린이들이 연극 형식으로 가족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 무대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산시 문화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을 불러일으켰다.
시안 아동예술극원 왕리훙(王麗虹) 사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4 Grandmothers’는 각색이 단순하지만 중국 전통문화와 조손간의 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의 가장 순박한 감정과 민속을 그려냈다면서 이 어린이극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보티차시 문화 담당 의원은 공연을 보고난 후 “정말 훌륭하다! 음악, 배우, 스토리나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 등이 다 훌륭하다”고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그녀는 또 자신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중국,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한국 등 12개국의 어린이극 14편이 참가한 제26회 국제 어린이 연극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24 Grandmothers’ 제작진은 이번 연극제 경쟁 부문에 참가한 것 외에도 연극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와 제2의 도시노비사드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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