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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투자자, 중국 채권시장 낙관—마쥔리 채권통유한회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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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11-19 09:56:39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홍콩 11월 19일] ‘채권통(債券通)’이 개통 이래 수개월째 거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투자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채권통유한회사의 마쥔리(馬俊禮) 사장은 인터뷰에서 ‘채권통’ 거래 데이터가 신기록을 거듭 경신한 것은 중국 채권시장의 국제적인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시장을 낙관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통’이 2017년 성공적으로 개통되면서 해외 투자자들도 ‘채권통’을 통해 중국 본토의 은행간 채권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홍콩에 채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국 본토와 해외 채권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이 제도는 해외 기관들이 중국 본토 채권 시장에 투자하는 중요한 루트로 자리잡았다.

채권통유한회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10월 ‘채권통’ 거래량은 3479억 위안, 일일 평균 거래량은 193억 위안에 달했다. 10월21일에는 303억 위안이 거래됐다. 10월에는 개통 이래 최고치를 재경신하면서 하루 평균 및 단일 거래량 기록도 세웠다.

10월말 기준으로 ‘채권통’에 세계 31개국과 지역의 1377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몰렸다. 미국의 계좌 수가 34%로 최대를 차지했다. 각종 펀드 상품 비중은 85%에 달했으며, 글로벌 100대 자산운용사 중 62개사가 채권통에 참여했다.

“거래량이나 투자자가 모두 현저히 증가한 것은 ‘채권통’ 운영 제도가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는 진정한 국제화 루트로 전 세계 펀드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마 사장은 ‘채권통’은 블룸버그 바클레이즈와 JP모건 등 글로벌 채권지수가 중국 본토 채권을 편입하도록 했고, 위안화 국제화 프로세스를 추진했으며, 홍콩의 국제 금융허브 및 글로벌 역외 위안화 센터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중국 채권시장 규모는 86조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제투자자들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1조8천억 위안에 육박했다. 중국은 세계 3위, 아시아 2위의 채권시장에 안착했다. 마 사장은 향후 ‘채권통’ 거래량과 고객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채권시장은 규모가 크고 상품이 많다면서 채권통유한회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중국 채권 상품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고수익의 신용채권을 선호한다. 하지만 현재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의 방대한 신용채권 시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매우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2025년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시장에서 보유한 채권 규모가 10%-15%에 달할 가능성이 있고, 이중 신용채 상품이 5%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면서 그는 현재 중국 채권시장에서 외자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르면 외자는 아직 매우 큰 시장공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통유한회사의 차후 계획에 대해 그는 지금은 우선 ‘채권통’의 ‘북향퉁(Northbound Trading, 홍콩에서 중국 본토 주식시장으로 투자)’ 각종 거래가 더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향후 국제 투자자들이 ‘채권통’을 통해 본토의 환매계약, 금리 파생상품과 신용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 신용채권 시장의 가격과 등급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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