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 국회 예산안이 통과됐다. 그중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4% 오른 50조1527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저녁, 한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불확실한 안보환경을 감안해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0년 국방예산을 50조원 이상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내년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력 건설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는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국방 연구개발 및 방위산업 활성화 등 핵심 군사력 건설 소요를 빠짐없이 반영해 16조6804억원으로 확정됐다. 그 밖에, 군사력 운송에 소요되는 전력운영비는 첨단전력의 후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강화, 장병복지 개선 등에 중점을 둬 33조472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